성서공회 제110회 이사회

개역개정판 성경 보급 순항

2008-11-26     남원준 기자

개역개정판 성경의 보급비율이 계속 확대되는 등 한국교회의 강단용 성경으로 정착되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성서공회(이사장 김동권 목사)는 지난 11월 25일 양재동 성서공회 사무실에서 제110회 이사회를 열고 금년도 115만3500부의 개역개정판 성경을 보급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지금까지 개역개정판 성경을 보급해 온 이래 가장 많은 부수를 보급한 것이다. 개역개정판 성경은 지난 1998년 8월 처음 출간된 이래 금년 10월까지 총 457만1401부가 보급됐다.

이날 공회는 기침총회 파송이사인 피영민 목사의 사임에 따라 같은 교단 도은남 목사를 이사로 선임했다. 도 목사의 임기는 피 목사의 잔여임기인 오는 2009년 4월까지다.

공회는 또 본 교단 이정익 목사, 이용호 목사(고신), 이정현 목사(대신), 김점동 목사(통합), 안상호 목사(기침)를 새 이사로 선임했다. 선임된 이사들의 임기는 내년 5월부터 2012년 4월까지다.

회무 전 기도회에서는 본 교단 총회장 전병일 목사가 ‘우리의 자랑’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한편 오는 2010년 세계성서공회연합회 세계대회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이번 세계대회는 전 세계 145개국에서 약 400여명이 참가하며 연합회의 향후 성서사업을 위해 심도 깊은 논의가 전개될 전망이다. 성서공회는 대회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하여 40만 불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