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와 동아시아 평화 해법 모색
서울신대 국제학술대회, 해외 명문대 교수들 강연
독일과 중국, 일본의 명문대학교 교수들이 모여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논의하는 세미나가 열린다.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는 오는 4월 3일 백주년기념관 512호에서 춘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한반도의 통일과 동아시아의 평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동아시아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한국, 중국, 일본의 역할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대한민국의 근현대사에 영향을 끼쳤던 개화운동, 독립운동, 민주화운동을 주도했던 기독교에 평화통일운동이라는 새로운 화두를 제시해 다시 한 번 역량을 결집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사는 독일 예나대의 라이너 교수와 쉬미트 교수, 사나다 요시야끼 교수(일본 추오대), 장연량 교수(중국 길림사범대)이며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이 기조연설로 한반도의 통일 가능성과 방법에 대해 강연한다.
라이너 교수와 쉬미트 교수는 독일의 명문대학인 예나대학교 소속 화해연구소의 축적된 연구역량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사나다 요시야끼 교수는 서울대학교 평화통일연구소 이사, 동평화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며 한국과 동아시아의 평화에 대한 조예가 깊어 실제적인 방향성을 제안하게 된다. 철학을 전공한 장연량 교수는 동아시아 지역의 평화를 위한 한·중·일의 역할을 제시할 예정이다.
유석성 총장은 “한반도의 평화가 없이 동아시아의 평화가 있을 수 없고 동아시아의 평화는 전 세계 평화로 직결된다”며 “세계적인 석학들의 강연을 통해 우리가 추구해야 할 평화통일의 방법과 과제를 인식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