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사렛, 60주년 기념대회·감사축제

미래 100년 향한 새 비전 선포…전도·헌혈·장기기증 등 사랑실천 다짐

2008-11-15     남원준

기독교나사렛성결회총회(총회감독 임용화 목사)는 한국선교 60주년을 맞아 지난 11월 9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한국나사렛 60주년 기념대회 및 감사축제’를 개최하고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한 힘찬 전진을 선포했다.

이날 60주년 기념대회에는 임용화 총회감독을 비롯, 교단 각 지방회·기관 대표 및 임원, 목회자·평신도, 교계지도자 등 2만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으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시종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대회장 임용화 총회감독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크게 쓰임받는 나사렛교회가 되기 위해 모든 나사렛인의 힘을 모으자”며 “이번 대회가 제2의 부흥의 불길을 일으키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시지를 전한 전 중앙감독 도널드 오웬 박사(초대선교사·한국명 오은수)는 “하나님은 지난 100년 동안 나사렛교회를 통해 위대한 일을 해오셨다”며 나사렛인들이 21세기 그리스도운동의 주역으로써 큰 비전을 품고 세계선교에 나설 것을 당부했다.

나사렛은 이번 대회에서 지난 1년 동안 전도에 힘쓴 60명을 선정하여 시상했으며 시상자 중 내년 2월까지 30명 이상 전도한 사람 5명을 선정하여 성지순례를 보낼 계획이다. 나사렛은 또 평신도운동의 일환으로 전개되고 있는 헌혈운동과 장기기증, 개안수술 및 기아대책 협력식을 갖고 당일 증서전달식 및 각 기관과의 협약식을 진행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연합성찬예식’을 통해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나누는 거룩한 예식에도 참여했다. 이후 한국나사렛 60주년과 비전을 담은 미래영상이 상영됐으며 비전선언문을 통해 100주년을 향한 선교의지를 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