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성결대, 미래로 더 큰 도약 모색

ATS 가입감사 및 후원의 밤 행사 열기 속 성황

2014-11-05     황승영 기자

미주성결대학교(America Evangeli cal University, 총장 류종길 목사, 이하 미성대학교)가 지난 10월 12일 ATS 가입감사예식 및 후원의 밤 행사를 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ATS(The Association of Theological Schools)는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풀러, 탈봇 등 북미주 지역 신학대학원이 가입한 권위 있는 학력인증기관이다. 미성대의 ATS 준회원 자격 취득은 이 학교의 다양한 교육 활동과 대학원 학위프로그램들이 북미주 신학대학원들과 동일하게 인정받게 됨을 의미한다.

2001년 1월 미주성결교회 교단신학교로 문을 연 미성대는 2011년 류종길 총장이 취임한 이래 눈부신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2년 연방정부 교육부 성서대학협회인 ABHE(Association for Biblical Higher Education)에 준회원으로 가입됐고 2013년에는 1월 캘리포니아 주정부 학위(BPPE, Bureau for Private Postsecond ary Education) 허가도 받았다.

지난해 6월 ‘세비스(SEVISㆍ외국 유학생 전산관리시스템)' I-20(외국인 학생들에게 미국 입국 심사 시 유효한 입학허가서)을 자체 발행할 수 있게 돼 국제적인 신학교육기관이 됐다. 이 외에도 주정부로부터 TESOL, RN(간호학), BSN(4년제 간호학 학사) 등의 과정 허가 절차도 밟고 있다.

이날 행사는 미주 총회장 김병곤 목사, 부총회장 조종곤 목사·최대현 장로 등 미주성결교회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큰 축제 분위기로 진행됐다. 류종길 총장의 집례로 시작된 예배에서는 서울신학대학교 유석성 총장이 설교했다.

유 총장은 “오늘은 역사적 전환점이자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한국에서는 서울신학대학이, 미주에서는 미성대학교가 힘을 합쳐 세계 복음화에 헌신하자”고 강조했다.

이어진 모금행사에서는  OMS 한국대표 태수진 선교사, 미성대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언더우드대학교의 리처드 윤 총장 등이 미성대와 협력관계에 있는 단체에서도 축하가 이어졌고, 교단 내에서도 총회장 김병곤 목사, 부총회장 최대현 장로, 전 총회장 허경삼 목사, 박수복 목사, 김광렬 목사 등이 순서를 맡았다.

류종길 총장은 “지금까지 이룬 성장을 바탕으로 미래를 굳건히 다질 소중한 기간이 바로 지금이다”며 적극적인 기도와 후원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3000달러 이상의 후원자가 나오는 등 총 50여 개 이상의 후원계좌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