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재단, 40만명 어린이에게 희망 나눠
창립 60년 기념식 … 국제모금포럼도 열어
어린이재단은 설립초기부터 아이들에게 결연자를 연결해주는 후원사업, 가정위탁보호사업, 아동학대예방사업, 실종아동보호사업 등을 펼쳐오며 전쟁고아들을 돌보고 양육하는 사역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부터는 ‘한국복지재단’에서 ‘어린이재단’으로 이름을 바꾸고 보다 전문적인 사역에 나서고 있다.
한국지부로 시작한 어린이재단은 현재 전국 60여개 기관을 갖춘 기관으로 성장했다. 어린이재단을 통해 현재까지 불우아동 40만명이 도움을 받았으며, 미아도 8341명이나 부모의 품으로 돌아갔다. 또한 어린이재단은 90년대에 들어서는 국내 아동뿐 아니라 해외 아동들에게도 지구촌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사업을 넓혀가고 있다. 또 스리랑카와 에티오피아, 우간다에서는 종합적인 지역개발사업을 진행 중이며, 2001년부터는 북한아동돕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어린이재단 김석산 회장은 지난 10월 15일 프레스센턴에서 열린 60주년 기념식에서 “지난 60년 동안 한국이 놀라운 발전을 거듭한 것은 나눔과 사랑이 만들어 낸 기적"이라며 “앞으로 국내 아동은 물론, 세계 아동을 보듬는 국제적인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어린이재단은 ‘혁신프로젝트'라는 이름의 조직 경영 혁신 프로젝트를 900여일 가까이 진행’ 2007년 하반기부터 혁신프로그램을 통해 59억2900여 만원이 모금됐으며 2008년 상반기 후원금의 규모는 약 73억1200여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재단은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국내외 아동들의 생활지원 뿐만 아니라 자질개발에도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