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YWCA, 평화통일·탈핵 운동 앞장

정기총회서 새 회기 사업·예산 결의

2014-02-04     최샘 기자

서울YWCA(회장 차귀숙)가 지난 1월 23일 본부 대강당에서 제9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새 회기 사업과 예산이 채택됐으며, 새롭게 활동할 이사가 선임됐다. 서울YWCA는 올해 평화통일, 대안교육, 청소년 운동 활성화, 탈핵, 성인지, 여성폭력 예방, 돌봄 노동권 확보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결의했다.

특히 평화통일을 위한 준비 작업으로 평화 교육을 진행하는 동시에 대북지원 통로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탈핵 에너지 정책 수립을 위해 탈핵 교육, 방사능 오염으로부터 안전한 먹을거리 캠페인, 탈핵 운동가 양성, 핵의존 에너지정책 전환, 재생 가능 에너지 정책 수립 촉구 연대활동, 에너지 절약 운동 등을 벌일 예정이다.

청소년 교육에도 나선다. 대안학교 ‘통’을 운영하는 동시에 청소년 이슈포럼을 개최해 청소년들의 활동이 활성화되도록 앞장서고, 여성 폭력 예방, 안전망 구축과 성 인지 교육도 진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새 회기 예산은 143억 원으로 결정했으며, 신임 이사 8명도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