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기침 신임 총회장 한규동 목사

“교단화합에 최선을 다할 것”
미자립개척교회 지원, 은퇴 목사들의 노후보장도

2008-10-04     최샘 기자

“여러 갈등을 극복하여, 건강하고 즐거운 교단을 만드는 귀한 일 년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침 제98차 정기총회에서 총회장으로 당선된 한규동 목사(남문교회·사진)는 교단의 화합을 위해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사회법정까지 확대되었던 총무 문제로 한차례 갈등을 겪었던 교단을 다시 화합하는데 노력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규동 총회장은 이를 위해 교단 차원의 복지정책을 제시했다. 한 총회장은 “자립교회와 미자립교회가 자매결연 맺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미자립교회에게 힘이 되는 지원정책 제시 등 전도부 사역을 잘 감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규동 총회장은 은퇴 목사들의 노후보장에 대한 정책 수립에 대한 계획도 밝혔다. 그는 또 교단차원의 집사연장교육, 평신도 교육을 시키겠다고 말했다.

한규동 총회장은 타교단과의 연합문제에 관해서도 “지금까지의 진행되었던 것과 더불어 더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연합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교단의 위상을 재정립하기 위해서 초교파적인 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여의도 총회 빌딩 완공과 인적자원 확보를 위해 침신대 전학생의 장학제도를 실시하는 등의 정책에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