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사 양성’ 정식 과목 개설된다

서울신대 신대원생 대상, 9월 5일 개강

2013-08-28     박종언 기자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에 부흥사 양성을 위한 정식 과목이 개설되어 주목된다.

본 교단 부흥사회(회장 황충성 목사)와 서울신대 신학대학원(원장 권혁승)은 이번 학기부터 부흥과 선교세미나를 진행한다. ‘이성봉 목사 후예 발굴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서울신대 M.Div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9월 5일 첫 수업을 시작한다.

강사진은 전 총회장 원팔연, 주남석 목사를 비롯해 부총회장 이신웅 목사, 부흥사회장 황충성 목사 등이며 성결복음 전수와 함께 부흥사로서 갖춰야 할 신학지식, 부흥회 인도법 등을 강연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본 교단에서 처음 시행되는 부흥사 양성을 위한 정규 교육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지금까지 개인적인 영성훈련을 통해 부흥사가 배출되었지만 앞으로는 체계적인 훈련과 수업으로 부흥사를 양성하게 된 것이다.

특히 세미나 참가자 중 우수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원하고 부흥사 연수회 무료 참가, 교회개척시 지원, 자비량 부흥회 지원 등의 특전도 제공할 계획이다.

교단 부흥사회장 황충성 목사는 “첫 시도이기 때문에 부족할 수도 있겠지만 최선을 다해 가르치고 이끌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처음 시도되는 이번 세미나에 신학생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