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100주년 기념행사 다채
학술대회, 시민축제 등 차례로 열려
구세군대한본영(사령관 전광표)이 금년 한국선교 100주년을 맞아 ‘이 땅에 그리스도의 희망을’이라는 표어로 다채로운 사업과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100주년 기념행사는 구세군백주년본부가 지난 2년 전부터 추진해왔다.
구세군은 먼저 학술대회로 오는 9월 29일 국제신학심포지엄, 30일 교회성장포럼, 10월 2일 사회복지심포지엄 등을 차례로 개최하여 구세군 미래 선교사역의 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또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열리는 국제한인사역자협의회와 10월 3일 세계선교대회를 통해 세계선교와 사회봉사의 영역을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구세군은 또 문화행사로 세계적인 브라스밴드인 호주멜본스텝밴드를 초청, 오는 10월 1일 저녁 7시30분 유관순기념관(이화여고강당)에서 백주년기념연주회를 개최한다.
특별히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는 3일간의 ‘희망의 빛 희망의 손 시민축제’는 가장 중요한 역점사업으로 꼽힌다.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연휴기간 개최되는 시민축제는 새로운 컨셉으로 한국사회의 이웃사랑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생명 나눔 희망 평화’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이웃사랑박람회, 청소년 문화축제, 사랑과 나눔 축제, M슈퍼 콘서트 및 평화음악회 등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상설 프로그램과 행사가 진행된다.
4일에는 장애우를 위한 300여대의 휠체어 기증과 백내장환자 100명 시술 결연 등의 나눔행사도 열린다. 아울러 10월 1일에는 한국사회 각계지도자들이 참석하는 백주년축하회를, 10월 5일에는 백주년감사예배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구세군백주년본부에서는 구세군백년사, 화보집, 동화책 및 다큐멘터리 제작 등 출판문화 영상사업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