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통교회, 몽골 단기선교
공부방·여름성경학교 사역 펼쳐
2008-09-20 최샘 기자
선교팀은 두 그룹으로 나눠 활동을 벌였다. 한 팀은 일주일동안 아이들 공부방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톨고이트 지역은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위치했지만, 일자리를 찾기 위해 지역에서 올라온 사람들이 많은 곳이다. 그래서 아이들을 위한 교육적, 환경적 조건들이 열악하다. 이에 선교팀은 아이들이 공부하며, 책도 마음껏 읽을 수 있는 도서관 겸 공부방을 만들기로 하고 힘을 모았다. 선교 팀은 페인트칠, 문 달기, 전기 공사, 바닥타일 작업 등 한 번도 해본 적 없는 활동을 했다.
또한 다른 선교팀은 아이들을 위한 여름성경학교을 진행했다. 미니올림픽, 과학실험, 태권도와 점토 목걸이 만들기, 한국어 수업 등 다양한 활동들을 펼쳤다.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한 황미화 씨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하나님의 비전을 품고 살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