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는 가정의 목회자입니다”
제2회 성결교회 BCM 부모교육지도자 세미나
부모를 가정의 사역자와 목회자로 세우기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총회 교육부(부장 김관영 목사)와 교육위원회(위원장 이형로 목사)는 지난 4월 15~17일까지 경주 교원 드림센터에서 ‘제2회 성결교회 BCM 부모교육지도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목회자와 평신도 60여명이 참가했으며 ‘BCM부모에센스’를 집필한 강사들의 강의와 외부강사들의 집중세미나로 진행되었다.
첫 강의에 나선 이형로 목사는 ‘거룩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라는 주제로 가정에서 부모와 자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하나님은 우리를 부모로 부르셨으며 이 부르심에는 목적이 있다”며 “모든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 목사는 부모의 역할을 ‘리더십’, ‘제사를 드리는 사람’, ‘축복하는 사람’, ‘중보하는 사람’, ‘가르치는 사람’ 등으로 분류하고 자녀들과 거룩한 습관을 형성하고 하늘 유산을 남겨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구경선 교수(서울신대 보육학과)는 ‘하나님의 안목으로 바라봅니다’라는 제목으로 ‘가정에 대한 일반적 오해와 진실’, ‘성결한 가정을 세우기 위한 방법과 단계’, ‘자녀를 영적으로 바라보기 안목과 방법들’ 등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구 교수는 아버지의 역할을 강조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아버지와 정서적인 교감을 나눈 아이들은 성장해서도 건강한 자아상과 가정관을 갖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고 역설했다.
집중세미나에 나선 김성묵 장로(두란노아버지학교)는 ‘부모세우기로 가정신앙교육 회복하기’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가족에 헌신’, ‘의사소통의 원할’, ‘사랑과 감사의 표현’, ‘삶의 목적과 방향의 일치’ 등을 제안하고 가족 구성원의 눈높이를 함께 맞춰갈 것을 주문했다.
둘째날은 교단 교육국장 유윤종 목사가 ‘교회교육과 가정교육의 연동을 통한 교회 부흥’, 채경선 교수(성산효대학원대학교)가 ‘건강한 가정을 만듭니다’, 이두상 목사(청계열린교회)가 ‘자녀의 발달적 특성을 이해합니다’, 김학룡 장로(두란노아버지학교)가 ‘가정의 신앙 회복으로 이루는 교회부흥’에 대해 강연했으며 마지막 날에는 박진숙 교수(순복음대학원대학교)가 ‘우리 가정 작은 교회로 세워갑니다’라는 강연을 통해 ‘가정예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참석한 목회자들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각 교회에서 이뤄지고 있는 교육목회, 가정사역에 대해 함께 듣고 나누며 실제적인 방안을 고민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첫날 개회예배는 교육위원회 총무 허성호 목사의 사회로 교육위원회 회계 이성관 목사의 기도, 총회장 박현모 목사의 설교, 교육부장 김관영 목사의 축사에 이어 교육위원장 이형로 목사의 축도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