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과 기도에 충실한 목회자 될 것”

군산중앙교회 김에벤 목사 취임 ‘섬김의 자리 지키는 종’ 다짐

2025-11-25     박종언
김에벤 담임목사와 가족

군산중앙교회 제18대 담임목사로 김에벤 목사가 취임했다.

지난 11월 23일 열린 담임목사 취임예배에서 김 목사는 “생명의 근원이 마르지 않도록 말씀과 기도에 충실하며 물이 위에서 아래로 흐르는 것처럼 늘 섬김의 자리를 지키겠다”며 “멀찌감치 떨어져 지시하는 목회자가 아닌 함께 사역하며 활동하는 담임목사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에벤 목사는 서울신대 기독교교육과와 서울신대 신학대학원과 교회성장대학원(Th.M.)을 졸업하고 서울신대 신학전문대학원 설교학 과정(Th.M.)을 수료했다. 지금은 서울신대 일반대학원 교회성장학 박사과정(Ph.D.)를 밟고 있다. 교회사역으로는 신광교회 전도사를 시작으로 인천중앙교회 봉일교회 증가교회 세한교회에서 부교역자로 사역했고 담임목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담임목사 취임예배는 치리목사 오흥덕 목사의 집례로 군산지방 부회장 조오영 장로의 기도, 서기 이상일 목사의 성경봉독 후 지방회장 이양순 목사의 설교로 진행되었다.

이양순 목사는 ‘부르심으로 시작되는 새로운 시대’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하나님은 늘 새로운 사람들을 세우시고 그들을 통해 역사를 이뤄가신다”며 “새 담임목사를 청빙한 군산중앙교회가 하나님의 새 역사를 써내려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교 후 군산감찰장 이신사 목사가 담임목사 취임식을 위해 기도했고 문영민 장로의 취임목사 소개 후 서약 후 이양순 목사가 치리권을 부여하고 공포했다. 

축하의 시간에서는 신동원 목사(군산교회)가 “목회는 사명을 감당하는 일인데 목회자의 어깨가 무거워질 때마다 교인들이 격려와 기도해주길 바란다”고 권면했고 김동일 목사(삼성교회)는 “함께 길을 걷는 동반자가 되어 건강하게 교회를 세우길 바란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김에벤 목사와 함께 사역했던 주진 목사(세한교회)는 “군산시를 넘어 호남과 대한민국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고 백운주 목사(증가교회)도 “새 담임목사님을 중심으로 한 마음을 품고 성장하는 교회를 기대한다”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어 헵시바 찬양단의 축가와 정영주 장로의 인사 및 광고 후 홍건표 원로목사의 축도로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