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회복을 위한 울림…부흥사회 11월 영적대각성기도회

정순출 총재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지도자의 마음”

2025-11-25     황승영
교단 부흥사회는 지난 11월 20일 대명교회에서 ‘11월 영적대각성기도회’를 개최했다.

교단 부흥사회(대표회장 이일주 목사)는 지난 11월 20일 대명교회에서 ‘11월 영적대각성기도회’를 열고 한국교회와 성결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에서 총재 정순출 목사는 “하나님의 때와 하나님의 방법에 순종하는 지도자의 마음”을 강조했다. 그는 “모세가 동족을 바라보며 가진 동정심 자체는 선했지만,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않고 인간적 감정과 열심으로 행동해서 실패했다”며 “하나님의 일은 인간의 동정심이나 조급함, 자기 의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며, 하나님의 사역은 세속적 방법으로 성취할 수 없으며, 하나님의 평가에 자신을 맡기는 것이 믿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나님의 사역은 세속적 방식으로 성취될 수 없으며, 하나님께서 평가하시는 때를 기다리는 믿음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교단 부흥사회는 지난 11월 20일 대명교회에서 ‘11월 영적대각성기도회’를 개최했다.

상임회장 이민재 목사의 인도로 진행된 기도회에서는 한국교회의 대각성, 다음 세대의 영적 회복, 부흥사회의 사명,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 지역교회 사역 등을 놓고 통성으로 기도했다.

월례회에서는 연말 사업과 조직 내부의 연대 강화 방안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전 총재 김창배 목사는 그동안 부흥사회 사역을 이끌어왔던 원로 부흥사들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 목사는 “과거 부흥사로 힘껏 뛰던 원로들 가운데 요양원에 계시거나 병중에 있는 분들이 많다”며 “이분들을 위한 위문과 위로, 기도의 손길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임원 임기를 마친 후 활동과 관심이 줄어든 인사들에 대한 조치, 그리고 새로운 동역자를 발굴해 세우는 일의 중요성도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조직의 앞문을 넓혀 새 일꾼을 세우는 것만큼, 뒤로 빠져나가는 이들을 살피고 다시 연대의 울타리 안으로 세우는 일이 필요하다”는 동감했다.

부흥사회는 오는 12월 5일 예성 신월동교회에서 한성연 임원 수련회를 열어 연합사역을 논의할 예정이며, 12월 18일에는 대전 충일교회에서 올해 마지막 영적대각성기도회를 개최해 전국 교회의 회복과 부흥을 위해 기도할 계획이다.

교단 부흥사회는 지난 11월 20일 대명교회에서 ‘11월 영적대각성기도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