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선교사 13명, 2주간 담금질

9개국서 모여 28일까지 교육 선교지 갈등 유형-해법도 강의

2025-11-19     문혜성

협력·전문인 선교사 재교육이 지난 11월 17일 인천 계양 기성선교센터에서 시작됐다. 이번 교육은 교단 협력선교사와 전문인선교사로 활동하기 위해 꼭 수료해야 하는 교육과정으로 매년 진행되고 있다. 매년 두 과정이 함께 운영됐지만, 올해는 전문인선교사 지원자가 없어 협력선교사 재교육만 단독으로 열린다.

첫날 개회예배는 기성선교센터 소장 김철호 목사가 설교를 통해 재교육에 임하는 선교사들을 격려했다. 김 목사는 설교에서 “믿음으로 전진하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배 후 훈련생들은 오리엔테이션은 통해 훈련 방향을 숙지했다.

이번 훈련에는 9개국에서 13명이 재교육을 위해 모여 합숙하며 훈련에 집중한다. A국 박OO 김OO 선교사, B국 박OO 김OO 선교사, C국 여OO 이OO 선교사를 비롯해 서성우 전정순 선교사(캄보디아), 정영근 선교사(필리핀), 김혜진 선교사(잠비아), 김혜진 선교사(케냐), 이진용 선교사(일본), 임진형 선교사(태국) 등이다. 

17일 시작된 재교육 과정은 28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성경적·문화적·전략적 선교 관점을 강화하고 선교사 자질과 행정교육 등을 포함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첫 주에는 김동화 선교사(전 GMF 대표)가 ‘선교의 문화적 관점’을 강의하고, 공동체 훈련을 통해 팀워크를 다진다. 김영석 목사(한성교회)는 ‘선교의 성경적 관점’과 ‘선교의 역사적 관점’을 맡아 선교의 기초를 정리하고, 이종훈 목사(WMC 대표)는 ‘한국교회 선교역사’ 1·2강을 진행한다. 장창수 선교사(WEC 국제동원부)는 ‘선교의 전략적 관점’을 강의하며 주간 워크숍을 이끈다.

둘째 주에는 백혜명 목사(부산진교회)가 갈등 세미나를 통해 선교지 갈등 유형과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박천일 선교훈련원장은 ‘교단 선교역사와 비전’을 강의하고, 선교국 송재흥 국장은 ‘선교사의 자질과 훈련’을, 전영욱 팀장은 행정교육(운영규칙)을 진행한다. 

이밖에 ‘선교의 관점’ 워크숍 1·2와 ‘섬김과 봉사’ 프로그램도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