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음악회를 금난새 지휘?
한우리교회, 전도축제 연계 마에스트로 선율 박수세례
2025-11-19 김준수
한우리교회(윤창용 목사)는 지난 11월 9일 지역 주민들을 초청해 ‘한우리 가을애愛 음악회’를 열고 클래식 선율 로 이웃 사랑과 복음의 향기를 나눴다.
한우리교회 음악위원회가 주관으로 진행된 음악회는 마에스트로 금난새 지휘자와 뉴월드 챔버오케스트라가 함께해 큰 기대를 모았다. 한우리교회는 음악회에 앞서 인근 아파트 단지와 지역 일대에 홍보지를 배포하고, 전도축제와 연계해 주민들을 교회로 초대했다.
뉴월드 챔버오케스트라는 비발디, 드보르자크, 베토벤 등 다양한 작곡가의 곡을 포함해 총 7곡의 클래식 레퍼토리를 선보였다. 금난새 지휘자는 각 곡이 탄생한 배경과 그림 같은 장면들을 재치 있게 설명하며, 때로는 객석에 질문을 던지고 몸짓으로 춤을 보여주는 등 특유의 위트로 장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클래식이 다소 낯선 이들도 쉽고 재미있게 곡의 정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해설이었다.
한우리교회 성도들의 협연은 또 다른 감동을 더했다. 피아니스트 원아영 집사와 바이올리니스트 서예은 성도가 솔로 연주와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