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교회 김장나눔 600kg → 1톤

작년보다 크게 늘려 75명 참여 이웃 나누고 건축헌금 조성도

2025-11-19     문혜성

신촌교회(박노훈 목사)는 지난 11월 5-6일 ‘사랑의 김장 나눔’을 진행하며 지난해 600kg에서 올해 1000kg으로 분량을 크게 늘렸다. 이틀간 약 75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김장을 완성했으며, 일부 김치는 판매해 비전센터 건축헌금으로 드렸다.

김장나눔은 여전도회연합회(회장 정미희 권사) 회원들의 봉사와 헌신으로 이뤄졌다. 5일에는 배추 절임·세척과 양념 재료 손질 등 사전 준비를 마쳤고, 6일은 김치 속을 넣어 5kg 단위로 포장한 뒤 즉시 전달까지 이어졌다. 분량 증가로 작업량도 크게 늘었지만, 여전도회원과 성도들은 추운 날씨에도 한마음으로 참여했다.

올해 나눔도 작년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인천 계양 선교센터에 머무는 선교사 22가정, 서울남지방 작은교회, 교회 내 어려운 가정과 인근 이웃, 교회내 교역자, 평화보육원 등에 김치를 전달했다. 

신촌교회가 매년 이어온 김장 나눔 전통을 유지하면서, 올해는 1000kg으로 더 넉넉한 지원이 가능했다.

올해는 김치 판매를 통한 건축헌금 마련이 새롭게 더해졌다. 나눔 후 남은 김치를 5kg에 5만원으로 판매했고, 수익금 전액을 비전센터 건축헌금으로 사용했다. 교회는 김장 나눔을 통해 지역 이웃을 섬기는 일과 동시에 공동체가 건축 사역에 함께 참여하는 의미 있는 헌신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