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덕-벤 토레이 부자

초대 ‘통일선교 공로상’

2025-11-19     김준수

광복 80주년과 분단 80년을 맞아 한국교회 통일선교 단체들이 처음으로 연합해 사역자들을 격려하는 ‘2025 한국교회 통일선교의 밤’이 지난 11월 13일 서울 새문안교회 언더우드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심수봉 권사의 특별공연으로 문을 열고 통일선교의 사명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시상식에서는 ‘통일선교 공로상’에 고 대천덕 신부와 그의 아들인 벤 토레이 신부가, ‘우리가 축복하는 단체’에 광주 NK비전센터(대표 박우철 목사), ‘우리가 응원하는 다음세대’에 조경일 작가와 김한별 작곡가가 선정됐다.

벤 토레이 신부는 수상소감에서 “북한해방을 위해서는 남한 교회가 먼저 하나 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경쟁과 비교를 내려놓고 겸손히 연합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선교통일한국협의회(대표회장 황성주 목사) 주최로 6개 단체가 공동주관, 40여 기관이 협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