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의 청소년, 어떻게 세울 것인가” 비전캠프서 답 찾는다

‘AI로 꿈을 창조하라’ 주제로 내년 2월 3-5일 엔케렘수양관 박성호 대표 “AI 리터러시·기독교 세계관 교육 절실”

2025-11-14     김준수
다음세대콘텐츠연구소 웨이커스와 세계성시화운동본부는 내년 2월 3일부터 5일까지 경기 대부도 엔케렘수양관에서 ‘제8회 청소년 비전캠프’를 개최한다. (사진=세계성시화운동본부 제공)

다음세대콘텐츠연구소 웨이커스(대표 박성호)와 세계성시화운동본부(대표회장 김상복 목사, 전용태 장로)가 내년 2월 3일부터 5일까지 경기 대부도 엔케렘수양관에서 ‘제8회 청소년 비전캠프’를 개최한다. 이번 캠프는 ‘AI로 꿈을 창조하라’를 주제로 진행되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AI 특화 캠프로 진행된다.

웨이커스는 매년 방학 기간 청소년 비전캠프를 개최해 왔다. 1회부터 7회까지 영상문화 리더십, 미디어 세대 교육, 비전 형성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으며, 올해는 처음으로 AI 영역을 집중 주제로 선정했다.

지난 11월 1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박성호 대표는 “AI 기술의 확산으로 청소년의 정체성 형성 과정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AI 알고리즘 기반의 ‘필터 버블’과 ‘에코체임버’ 현상, 왜곡된 디지털 정보 환경 등이 청소년의 사고 편향을 강화하고 창의성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박 대표는 “청소년 대상 AI 리터러시 교육과 기독교 세계관 기반의 콘텐츠 제작 교육이 필요하다”며 미디어 캠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비전캠프는 크리스천 AI 전문가 강의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오전에는 AI 특강과 주제별 토론이, 오후에는 조별로 AI 이미지·영상 제작 등 콘텐츠 창작 활동이 진행된다. 저녁 시간에는 영성 집회와 기도회가 마련되며, 마지막 날에는 조별 발표회와 콘텐츠 장학금 전달식이 열린다. 실습 진행에는 칼빈대학교 미디어선교동아리 ‘라함’ 소속 대학생들이 참여한다.

AI 교육은 챗GPT 프롬프트 활용법, 스토리 구성, 복음 주제 콘텐츠 제작 등 실용 중심으로 구성된다. 박 대표는 “캠프를 통해 청소년들이 AI 시대에 필요한 창의적 역량을 익히고, AI 기술을 건강하게 활용하는 기초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캠프에 공동주최로 참여하는 세계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철영 목사는 “이번 캠프는 미디어 과의존 문제 해결과 다음세대 회복을 위한 의미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캠프 안내 및 신청은 웨이커스 홈페이지 또는 전화(070-4277-1876)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