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장로’ 지상호, 89세 소천

1980년 장충단교회서 장립 2005년부터 G3매디슨 섬겨

2025-11-12     황승영

지상호 장로(G3매디슨교회)가 지난 11월 5일 미국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다. 향년 89세.

고(故) 지상호 장로(사진)는 1980년 5월 장충단교회에서 장로로 장립되었으며, 2002년 6월 30일 원로장로로 추대되었다. 2005년 미국 알라바마로 이주한 후에는 G3매디슨교회(허균행 목사)에서 신앙생활을 이어오며 지역 교회와 성도들을 섬겼다. 장례예배는 11월 7일 미국 앨라배마 헌츠빌의 Berryhill Funeral Home에서 허균행 목사(G3매디슨교회)의 집례로 거행되었다.

고인은 1936년 3월 7일 경북 예천군 예천읍에서 출생했으며, 1963년 침례교신학교를 졸업, 1970-1972년에 같은 학교에서 대학원 과정을 공부했다. 이후 1996년 총신대학교와 미국 루이지아나 침례대학교에서 철학박사(Ph.D) 과정을 수학하며 평생 학문과 신앙의 길을 함께 걸었다.

그는 교역자보다는 평신도로서 교회를 섬기기를 원하며, 직장생활과 개인사업을 병행하면서 장충단교회에서 장년 성경공부 교사로 봉사했다. 

또 장충단교회 남전도회 회장과 연합회장, 서울중앙지방회 부회장, 서울지방장로회 회장 등을 역임하며 교회와 교단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