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대서 ‘한국 상담자격증’ 준비

상담학 석사과정 개편해 채경선 박사 책임교수로

2025-11-12     한국성결신문

미성대학교(총장 이상훈 박사, 이하 AEU) 상담학 석사(Master of Arts in Counseling, M.A.C.) 프로그램이 새롭게 개편됐다.

이번 상담학 석사 과정 개편은 신앙과 전문성을 통합한 교육을 통해 교회와 지역사회, 기관 등 다양한 상담 현장에서 헌신할 수 있는 상담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AEU M.A.C. 프로그램은 상담 이론과 실제, 기독교 신앙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40학점의 대학원 과정으로 개인·부부·가족을 대상으로 한 공감적 이해와 전문적 상담 기술을 함께 다룬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는 기존 커리큘럼에 없던 ‘한국상담학회 및 상담심리학회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필수 과목’이 새로 포함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학문적 성장을 넘어 실제 자격 취득 준비까지 체계적으로 병행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상담학회 및 한국상담심리학회 자격과정을 지도해 온 채경선 박사가 책임 교수로 참여한다. 채 교수는 상담자 양성과 임상 교육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가진 실천적 학자로 신앙적 통찰과 전문 상담 교육을 조화롭게 이끌고 있다.

대학 측은 “새 커리큘럼은 상담자의 영적 성숙과 윤리적 실천, 인격적 성장을 중점으로 한 전문성 개발을 강화했다”며 “신앙에 기초한 상담자의 정체성을 확립하도록 돕는다”고 밝혔다. 수업은 대면·온라인·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돼 직장인과 사역자 모두가 유연하게 학업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봄학기부터 시작된 결혼가족상담학 석사 과정에는 다수의 학생이 등록해 미국 캘리포니아 결혼가족상담치료사(LMFT) 면허 과정을 이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