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싱 서산” 물티슈+전도지 4만개 동났다

세 번째 초교파 연합전도대회 81개 교회 4500여명 거리로 시내 곳곳 현수막-찬양 버스킹 김형배 목사 “주님 매력 알리자”

2025-11-12     박종언

“당신은 지금 어디로 가나요, 발걸음 무겁게”

충남 서산 시내 곳곳에서 찬양 버스킹이 벌어졌다. 서산 지역 교회와 교인들이 함께 모여 예수님을 알리는 연합 전도활동이 지난 11월 10일 시내 곳곳에서 열린 것이다. 

이날 연합전도에는 서산교회를 비롯한 80여 개 교회, 4,500여 명의 성도들이 참여해 복음을 전했다. 서산시성시화운동본부(대표본부장 김형배 목사) 주관으로 열린 ‘블레싱서산교회연합전도대회’는 복음의전함이 벌이는 전도 캠페인으로 작년과 올해 부활절에도 열린 바 있다. 세 번째 열린 ‘블레싱 서산’에는 역대 가장 많은 교회와 교인들이 참여했다. 

1회 때 52개 교회를 시작으로 2회 75개 교회, 이번에는 81개 교회가 동참했고 참가자들은 미리 준비한 물티슈 4만 개와 전도지 4만 장을 준비해 서산시 곳곳에서 복음을 외쳤다. 

서산 시내를 동서남북 총 8라인으로 구분한 거점지역에는 80여 곳의 교회가 곳곳에 자리잡아 전도지와 물티슈를 전달했다. 특히 올해도 개교회나 단체의 이름을 전혀 드러내지 않고 오직 복음전도에만 집중한 것이 특징적이었다. 

서산시 대부분의 교차로에는 “당신이 더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걸렸고 공원에서는 찬양 버스킹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축복했다. 어린 아이부터 청장년으로 조직된 전도자들은 물티슈와 전도지를 전달하며 예수님을 전했다. 

연합전도 전에는 각 교회별로 전도집회를 열어 영성을 무장했다. 지난 두 차례 열린 전도집회는 함께 모여 예배했지만 집회 후 전도 장소로 이동할 때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는 지적에 따라 올해부터 교회별 집회로 바꿨다. 

서산교회에서 열린 전도집회에서는 김형배 목사가 ‘전도는 매력의 감염이다’라는 주제로 설교했다. 예배당을 가득 채운 교인들은 뜨거운 찬양과 설교, 기도회 등으로 영적으로 무장했다. 마지막에는 ‘복음으로! 서산을 축복합시다!’ ‘블레싱! 서산! 서산! 서산!’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전도 열정을 담금질했다.

김형배 목사는 “복음을 전한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인의 매력을 알리는 것”이라며 “예수님이 얼마나 매력적인지를 널리 알리자”고 권면했다.박종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