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성결교회 2차 재건’ 샘솟는 결연식

함남 서호진 등 4개 교회 선정 북선위, 후원교회에 현판 전달

2025-11-12     남원준

북한선교위원회(위원장 김동구 목사)는 11월 4일 총회본부에서 ‘제2차 북한성결교회 재건프로젝트 2차 협약식’을 열고 북한선교의 꿈을 이어갔다.

제2차 북한성결교회 재건프로젝트는 광복 이전 존재했던 82개 북한성결교회의 재건을 목표로 진행된 1차 프로젝트(2022년 5월 첫 협약식 이후 3년 만에 완료)에 이어, 북선위가 새교회 재건과 그 외의 12개 교회, 고향 및 전략지역 성결교회 재건을 위한 것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북선위 임원을 비롯해 북한성결교회 재건프로젝트에 동참하는 마산은혜교회(김경철 목사), 강변교회(장병일 목사), 퇴계원교회(도강록 목사), 정읍명성교회(권형준 목사) 담임목사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마산은혜교회와 함경남도 서호진성결교회 △강변교회와 함경남도 마장성결교회 △퇴계원교회와 개성특급시 토성성결교회 △정읍명성교회와 황해북도 송림성결교회 간 결연이 이뤄졌다.

협약식은 북선위 교회재건소위원장 김재성 목사의 사회로 위원장 김동구 목사의 인사, 협약내용 설명, 결연교회 대표 인사 및 사인식, 현판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김동구 목사는 “2차 북한성결교회 재건프로젝트에 참여해주신 결연교회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북한선교와 복음통일을 위한 사명을 위해 협력과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협약식 후에는 현판 전달식을 갖고 남북 평화통일과 북한성결교회 재건 등을 위해 합심으로 기도했으며 교단총무 문창국 목사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고 박대훈 목사의 부인 전숙희 사모가 북한선교를 위해 써달라며 선교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2023년 9월 소천한 박대훈 목사는 생전 북한선교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북한선교에 헌신한 바 있다. 

협약식 및 제막식에 앞서 열린 1부 예배는 김재성 목사의 사회로 부위원장 이상택 목사의 기도, 장병일 목사의 설교, 전 위원장 유병욱 목사의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