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까지 연습한 게임, 주안에서 행복하게"

본선 6팀 출전 e스포츠대회 우승 새샘-준우승 충일교회

2025-11-09     김준수
교회학교전국연합회는 지난 11월 8일 청주내덕교회에서 제2회 e스포츠대회를 개최했다.

레벨 대신 믿음으로, 스킬 대신 지혜로 승부한 성결 어린이들의 축제가 펼쳐졌다. 교회학교전국연합회(회장 김진성 장로)가 주최한 제2회 e스포츠대회가 지난 11월 8일 청주내덕교회(김민웅 목사)에서 열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새샘교회 ‘브라운연합’, 민락교회 ‘꿈이팡팡’, 천안교회 ‘천안성결’, 대전충일교회 ‘충일별빛달빛’, 도원교회 ‘도원스타즈’, 은파교회 ‘은파빅토리’ 등 6개 팀이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경기를 선보였다.

예선전은 각각 3팀씩 A, B조 나뉘어 6강 풀리그로 교회 본당과 서브 스테이지에서 진행됐다. 예선전에서는 젬 그랩, 브롤 볼, 녹아웃 맵에서 승점제로 4강에 올라갈 상위 1, 2위 팀을 가린 끝에 새샘교회, 충일교회, 도원교회, 은파교회가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는 A조 1위 새샘교회와 B조 2위 도원교회, B조 1위 충일교회와 A조 2위 은파교회가 3판 2선승제로 경기를 치렀다.

교회학교전국연합회는 지난 11월 8일 청주내덕교회에서 제2회 e스포츠대회를 개최했다.

결승전은 예선부터 단 한 번의 패배도 없이 올라온 새샘교회와 충일교회가 5전 3선승제로 맞대결을 펼쳐 최종 승부를 펼쳤다. 승패를 주고받으며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새샘교회 ‘브라운연합’(이준후 이선재 정시완 김윤우 정승우)가 제2회 e스포츠대회 우승의 영예를 차지했다. 매순간 침착하게 경기에 임했던 충일교회 ‘충일별빛달빛’은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3위 은파교회 ‘은파빅토리’, 4위 도원교회 ‘도원스타즈’, 5위 천안교회 ‘천안성결’, 6위 민락교회 ‘꿈이팡팡’이 이름을 올렸다.

이준후 어린이는 “밤늦게까지 연습하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함께 대회에 출전한 친구들에게도 고맙다”며 “앞으로도 주님 안에서 행복하게 친구들과 게임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치로 헌신한 김용남 청년은 “담임목사님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아이들이 e스포츠대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힘썼다”며 “사랑으로 기다려주신 선생님들과 지련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교회학교전국연합회는 지난 11월 8일 청주내덕교회에서 제2회 e스포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e스포츠대회를 위해 교회학교전국연합회는 풍성한 선물과 간식을 준비해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배려했고, 청주내덕교회는 점심 식사와 경기 장소를 제공했다. 회장 김진성 장로는 “e스포츠를 통해서 교회에 다니지 않는 아이들과 접점을 만들고, 이를 통해 아이들이 복음을 접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3회, 4회 대회가 이어져 단 한 영혼이라도 e스포츠대회를 통해 구원을 얻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회예배는 준비위원장 김대현 장로의 인도로 교회학교전국연합회장 김진성 장로의 인사, 직전회장 손경숙 권사의 기도, 총회 교육위원장 정찬 목사의 설교 순으로 진행됐다.

‘진짜 지혜를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정찬 목사는 “레벨을 올리고 좋은 아이템을 갖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이 상황을 분석하고 정확히 판단하는 일”이라며 “생각과 지식의 근본은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어린이들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웅 목사의 환영사, 부총회장 안보욱 장로의 축사를 전했다. 또 제2회 e스포츠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교단 회계 조성환 장로, 부회계 김승모 장로, 총회 청소년부흥특별위원장 정삼열 목사, 전국장로회장 피상학 장로, 전국권사회장 김명자 권사, 청주지방회장 고치곤 목사, 총회본부 사무국장 송우진 목사 등이 현장을 찾아 성결 어린이들을 격려했다. 총무 최환 장로의 광고 후 전 총회장 류승동 목사의 축도로 모든 순서를 마쳤다.

교회학교전국연합회는 지난 11월 8일 청주내덕교회에서 제2회 e스포츠대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