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삶의 원동력은 하나님과 섬김”
남전련 전국대회 경주서 개최…600여 명 은혜로 성령충만
남전도회전국연합회(회장 민태경 장로) 제25회 전국대회(수련회)가 ‘물가에 심어진 나무 같은 남전도회’라는 주제로 지난 11월 7~8일 경주 켄싱턴리조트에서 열렸다.
이번 전국대회에는 전국에서 600여 명의 회원이 모인 가운데 신앙의 본질과 믿음, 순종, 섬김의 메시지를 통해 복음을 위한 헌신을 재다짐했다.
첫날 개회예배에서 ‘삶의 원동력’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총회장 안성우 목사는 “이삭이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종이 심이 많아 블레셋 사람들이 그를 시기하여 아브라함 때에 판 모든 우물을 막고 흙으로 메웠지만 다투지 않고 양보할 수 있었던 이유, 삶의 원동력은 우물이 아니고 양과 소 떼도 아니었다”며 “하나님이 이삭과 함께하신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 삶의 원동력도 소유와 물질에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회사를 전한 회장 민태경 장로는 “교회와 남전도회를 향하신 하나님의 역사가 제59회기 남전도회전국연합회를 통하여 이루어지기를 바라면서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오직 믿음으로 나아가는 남전도회 회원들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예배 후 첫 특강에서 ‘그 길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강의한 안성용 목사(새빛교회)는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속죄의 은혜와 칭의의 은혜를 받게 되었다”며 “우리가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우리의 선행, 윤리, 도덕과 상관없이 오직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의 공로를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 특강에서 ‘그 길이 아닙니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김신일 목사(김해제일교회)는 “우리 인생의 목적은 고지를 정복하거나 정상에 서는 데 있지 않다”며 “자신을 비워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셔서 자기를 낮추고 죽기까지 복종하신 예수님을 따라 낮은 곳에서 겸손과 순종함으로 믿음의 길을 가는 남전도회 회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별기도의 시간에는 대한민국의 안녕과 발전, 한국교회와 교단, 남전도회 및 기념교회와 글로벌비전센터, 북한선교와 평화통일, 세계선교 등을 위해 6개 지역협의회장들이 차례로 기도했다.
첫날 개회예배는 김해제일교회 찬양단의 힘찬 찬양 인도로 시작되었으며 준비위원장 이봉남 장로의 사회로, 대회장 민태경 장로의 대회사, 중부지역협의회장 배부길 장로의 강령제창, 명예대회장 조남재 장로의 기도, 서기 강국현 장로의 성경봉독,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합창단의 특별찬양, 총회장 안성우 목사의 설교와 축도 등으로 진행됐다.
또 총회 평신도부장 윤수현 목사의 환영사, 부총회장 안보욱 장로의 격려사, 서울신대 총장 황덕형 박사, 한국교회평신도단체협의회 대표회장 오수철 장로, 예성 남전련회장 이장호 장로, 여전련회장 장경아 권사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본지 사장 홍재오 장로도 유튜브 한국성결신문TV 동영상 뉴스를 새롭게 시작했음을 알렸으며 전 부총회장단(성백회) 및 전·현직 평신도기관장들이 참석해 전국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둘째 날 폐회예배는 대회장 민태경 장로의 사회로 전 회장 곽웅기 장로의 기도, 남전련 실무임원들의 특송, 부총회장 이기용 목사(신길교회)의 설교와 축도, 준비위원장 이봉남 장로의 인사 등으로 진행됐다.
‘섬김이 답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이기용 목사는 “하나님께 복을 받아 믿음의 조상으로 거부가 된 아브라함은 섬김의 본을 보인 인물”이라며 “남을 섬기고 세워주면서 하나님께 큰 복을 받는 남전도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국대회를 마무리하면서 대회장 민태경 장로는 전국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협력한 경남지련(회장 황건진 안수집사)에 감사패를 수여하고 우수지련 12곳을 시상했다. 대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지방회별로 경주 일대 주요 명소를 방문해 친목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