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새 길, 웨슬리언이”

6개 교단장 “느슨한 연대 넘어 실천적 공조로 방향 제시해야”

2025-11-05     한국성결신문

웨슬리언교단장회의(회장 류승동 목사)가 지난 10월 3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즈호텔 식당에서 회의를 열고, 웨슬리안 6개 교단의 연합과 한국교회의 미래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 전 예배는 최형영 감독(나사렛대한성결교회)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조진호 사관(한국 구세군국)이 기도한 후 김정석 감독회장(기독교대한감리회)이 환영사를 전했다.

‘전파되리니’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이철 전 감리회 감독회장은 “2027년 예정된 가톨릭 세계청년대회와 교황 방문 추진 등으로 한국 개신교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 수 있다”며 “웨슬리언 교단은 느슨한 연대를 넘어 신학적 연대와 실천적 공조로 한국교회에 바른 방향성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예배 후 열린 회의에서는 회장 류승동 목사의 사회로 웨슬리언교단장회의 발전 방향과 한국교회의 현안을 중심으로 논의하며, 웨슬리 찬송가 보급 및 신학 연구, 교단 간 공동 실무기구 구성 등을 협의했다. 또 각 교단 별로 찬송가 연구 전문가 파송과 운영비 분담 방안이 제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