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자들의 사회개혁, 과연 지금은?
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 학술제
2025-10-29 박종언
한국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양기성 목사)는 지난 10월 26일 서광교회(이상대 목사)에서 종교개혁 508주년 기념 제5차 웨슬리언 학술제를 열었다.
이날 발제자들은 ‘종교개혁자들의 사회개혁 성과와 영향’을 주제로 루터와 칼빈, 웨슬리의 업적을 조명했다.
홍지훈 교수(호남신대)는 “루터의 종교개혁 전통을 이어받은 프로테스탄트 교회는 오늘날 사회 속에서 어떤 역할을 감당해야 감당할지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칼빈에 대해 강의한 정성진 총장(실천신학대학원대)은 “칼빈은 빈곤층의 빈곤을 심화시키기 위해 물질적 우위를 악용한 부자와 권력자들을 비난했고 사회 정의와 법적인 기준을 초월해 단 하나의 권력체제에 집중되는 것을 경계했다”고 설명했고, 마지막으로 황덕형 총장(서울신대)은 “지금이야말로 웨슬리가 주장했던 개혁의 정신을 기억하고 사회개혁을 따라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