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의 기쁨, 최고의 영적 에너지”
STU대학원 총동문회 수련회 강사 노완우 목사 “체온 올리면 암세포 증식도 현저히 떨어져” 신임 회장 노흥호 목사 선출
서울신학대학교 대학원 총동문회(이하 총동문회)가 지난 10월 20-21일 서울 상도종합복지관에서 제49회 정기총회 및 부부 수련회를 열고 동문 간 친목과 영성을 다졌다.
‘몸 사랑 하나님 사랑’을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와 수련회에서는 신임 회장에 노흥호 목사(부천 성진교회)를 선임하고 총동문회 사업 활성화를 다짐했다.
첫날 열린 정기총회는 신입 회원 환영 후 감사보고 등 각 보고를 서면으로 받고 신임 임원을 선출했다. 임원선거에서는 수석부회장 노흥호 목사가 회장에 선출되었으며, 총무를 비롯한 새 회기 임원 구성과 사업계획은 신임 임원들에게 위임되었다.
신임 회장 노흥호 목사는 “대학원 동문 간 연합과 협력에 힘쓰겠다”며 “총동문회 활성화와 회원 간 소통, 후배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서울신학대학교 황덕형 총장과 노완우 목사가 강연자로 나섰다.
황덕형 총장은 ‘성결의 현대적 의미’를 주제로 강연하며, “성결이 우리 존재를 가능하게 하는 사건이며, 철저하게 성령의 현실 속에 거주하는 인격적 존재 됨의 의미”라고 풀이했다.
이어 『몸 사랑 하나님 사랑』의 저자인 한의사 출신 노완우 목사는 ‘영육 일치’의 관점에서 목회자 건강 비결을 제시해 주목받았다. 노 목사는 건강의 핵심을 ‘기쁨’으로 요약하며, “기독교인의 기본인 기쁨이 곧 최고의 건강이며, 몸의 온도를 1도 올리는 영적인 에너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병이 차가움(냉)에서 오며, 체온 1도 상승은 암세포 증식을 억제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바른 자세(‘차렷 자세’ 형태의 머리 운동)가 오장육부를 제자리에 두어 스스로 병을 치유하게 하는 창조 원리이며, 이는 신앙의 ‘바로 섬’과 동일한 원리라고 조언했다.
개회예배는 노흥호 목사의 사회로 부총회장 안보욱 장로의 기도, 강원지방회장 최현민 목사의 성경봉독, 총회장 안성우 목사의 설교와 서울신대 총동문회장 이영록 목사와 본지 사장 홍재오 장로의 축사, 전 총회장 김주헌 목사의 축도로 진행되었다. 바리톤 문경재씨와 김종순 씨는 플루트 등으로 축가를 불렀다.
안 총회장은 “설교에서 도둑질, 살인, 간음은 인지가 가능하지만, 교만만큼은 인지가 불가능하다”면서 “굴욕을 하나님이 나를 또 겸손하게 하신다는 사실을 믿고 받아들이는 겸손으로 가는 지름길로 삼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동문회는 총회장 안성우 목사에게 취임 축하패를 전달했으며, 황덕형 총장은 전 회장 최일만 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