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총회 창립 50주년 기념교회' 사바나임마누엘교회 창립감사예배

2025-10-15     김준수

미주성결교회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미국 조지아주 사바나 지역에 ‘사바나임마누엘교회’를 설립하고 지난 10월 7일 창립 감사예배를 드렸습니다.

이번 개척은 미주 국내선교위원회가 추진한 ‘창립 50주년 기념교회 개척 프로젝트’의 결실로, 미주 교단의 새로운 반세기를 여는 상징적인 발걸음이 되었습니다.

사바나 지역은 존 웨슬리가 첫 사역을 시작한 역사적인 곳이자, 최근 현대자동차 전기차 산업을 중심으로 한인 인구가 빠르게 늘며 복음 전도의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TF팀을 가동해 설립을 추진해온 국선위는 복음적 필요와 성장 잠재력이 큰 사바나를 개척지로 확정하고 신용석 목사를 개척 사역자로 파송했으며, 올해 3월 첫 예배를 드린 지 반년 만에 정식 창립예배를 드리게 됐습니다.

이날 창립예배에서 미주 총회장 김종호 목사는 “임마누엘교회 사중복음의 유산을 이어받아 사바나 지역에 복음의 새 역사를 써 내려가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교단은 앞으로 3년간 매달 4천 달러의 개척지원금을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동남지방회장 이경원 목사도 신 목사에게 치리권을 부여하고 2만 달러의 지원금을 전달하며 함께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신용석 목사는 인사말에서 “사바나는 복음의 불씨가 살아 있는 땅”이라며 “사바나를 넘어 온 땅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사바나임마누엘교회는 오는 11월 새 예배당으로 이전해 정착예배를 드릴 예정이며, 이민자 가정 돌봄과 다음세대 양육, 지역 복음화 사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영적 역사를 써 내려갈 계획입니다.

한국성결신문TV 김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