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에게 사랑전하고 북한 위해 기도

시흥제일교회 나눔상자 100개 심양-압록강-두만강 탐방도

2025-10-15     박종언

시흥제일교회(허명섭 목사)가 추석을 맞아 주변 이웃의 어려움을 돌아보고, 해외 선교지를 탐방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흥제일교회는 지난 10월 5일 ‘사랑의 나눔 상자’ 100개를 만들어 주변의 소년소녀가장, 미혼모 가정, 홀몸노인, 다문화 가정, 이주민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했다. 상자에는 쌀, 라면, 식용유, 간장, 김, 황태포, 진미채, 부침가루, 당면 등 5만원 상당의 식료품을 담았다. 시흥제일교회는 매년 설과 추석, 부활절과 성탄절 등이면 꾸준하게 사랑의 나눔 상자 사역을 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와 좋은 관계를 맺는 통로가 되고 있다.

또 지난 10월 5-9일에는 4박 5일 일정으로 북중접경지역 탐방을 실시했다. ‘남북이 하나되는 그 날을 꿈꾸며’라는 주제로 실시된 이번 탐방에는 허명섭 목사와 장로 3명, 장년 및 대학청년부 등 총 37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중국 심양에서 시작해 압록강과 두만강까지 방문해 북한 땅을 마음으로 품고 눈으로 보며 하나님의 통치를 구하고 함께 기도했다.

허명섭 목사는 “이번이 네 번째 북중접경지역 탐방인데 갈수록 경계도 삼엄해지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었다”며 “그럼에도 더욱 북한을 위해 기도할 것을 다짐했고 매월 둘째 주 금요기도회를 북한선교를 위해 기도하는 날로 정하는 등 전교인이 북한교회 설립을 위한 통일씨앗헌금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