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도 말고 덜도 말고 성결교회처럼만
전국 교회 풍성한 ‘한가위 섬김’ 성락성결, 생활용품 나눔행사 춘천중앙, 이웃에 쌀 540kg 한우리, 작은교회 돕기 바자 정읍, 152곳에 라면-도시락
전국의 성결교회가 추석 한가위를 맞아 다양한 나눔과 섬김으로 예수의 사랑을 전했다. 식료품과 생활용품, 먹거리 등 물품은 제각각이었지만 이웃을 향한 성결인들의 섬김에 대한 마음은 모두 한결 같았다.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는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헌물한 물품으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추석맞이 이웃사랑 생활용품나눔행사’를 진행했다.
지난 9월 21-29일 2주간 성도들의 후원과 기증으로 마련한 식료품과 생활용품을 지난 9월 28일 관할 동주민센터에 전달했고 성동구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 이날 교회는 지역의 홀몸노인 4명을 교회로 초청해 식사를 제공하고 선물도 증정했다. 홀몸노인 식사대접은 지난 4월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200여 명을 섬겼다.
신촌교회(박노훈 목사)는 지난 9월 29일 올여름 집중호우로 수해 피해가 컸던 충남 삽교와 예산 일대 교회와 성도들을 돕기 위해 2,000만원을 쾌척했다. 수해 직후 교회에서 ‘수해 피해 돕기 헌금’을 드렸고, 추석을 일주일 앞두고 이재민들도 넉넉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마음을 전달한 것이다. 수해피해 지원금은 선교위원장 정용우 장로와 사무처장 이영무 장로가 당진교회를 방문해 충서중앙지방회장 우경식 목사에게 전달했다.
춘천중앙교회(장기동 목사)도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성도들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랑의 쌀 나눔’을 실천하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춘천중앙교회 지난 9월 25일 도움이 필요한 성도 17가정을 직접 찾아가 위로와 함께 쌀을 전달했다. 장기동 목사를 비롯해 20여 명의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10kg씩 34포, 각 가정당 20kg의 쌀을 나누며 따뜻한 손길을 더했다. 이어 26일에는 지역주민을 위한 나눔으로 약사명동주민센터에 10kg 쌀 20포를 기증했다. 춘천중앙교회의 나눔은 설과 추석, 1년에 두 차례 정기적으로 이어져 오고 있으며, 지역과 성도들을 향한 교회의 사랑을 구체적으로 드러내는 섬김의 현장이 되고 있다.
한우리교회(윤창용 목사)는 추석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는 작은교회를 돕기 위해 사랑의 바자회를 개최했다. 이번 바자회는 지난 9월 28일 주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본당 지하주차장과 비전센터 입구에서 열렸으며, 여전도회연합회와 여권사회연합회가 주관해 풍성하게 준비됐다. 바자회는 단순한 모금 행사가 아니라 ‘함께 세워가는 교회’라는 비전을 실천하는 자리였다. 한우리교회는 이번 수익금을 전액 작은교회 지원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며, 특히 코로나 이후 침체된 농어촌 및 미자립 교회들이 명절을 조금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구체적인 도움을 전할 계획이다.
정읍교회(박병대 목사)도 지난 9월 15일 정읍시청에 라면 100박스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라면은 추석 전까지 정읍시 소외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또 25일에는 전과 떡, 김치와 과일 등 도시락을 준비해 52가정에 전달했다. 이른 아침부터 여전도회 회원들이 정성껏 만든 도시락은 지역의 소외 이웃 등에게 직접 배달되었다. 정읍교회는 매년 추석과 설 명절에 주변 이웃들에게 사랑의 도시락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