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준경순교기념관에 ‘김기봉 패널’

총회 역사편찬위원회(위원장 성찬용 목사)는 지난 9월 30일 문준경전도사순교기념관 2층 역사전시실 내 기획전시실에 청주 시동교회 김기봉 집사의 순교 스토리 패널과 교단 순교지 패널을 새롭게 설치됐다. 

역사전시실은 2024년 10월 개관해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로 운영되고 있다. 상설전시실은 ‘성결 100년의 역사를 만나다’라는 역사교육관과 ‘성결의 빛을 만나다’라는 문화체험관으로 나뉘어 성결교회의 지난 100년을 조명하고 있다.

역사교육관은 총 10개 주제로 구성돼 초기 성결교회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의 발자취를 사진, 자료, 그래픽 영상 등을 통해 생생히 보여주며, 문화체험관은 ‘빛과 믿음이 머무는 성결교회’를 주제로 성결교회의 정신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마련돼 있다.

이번 패널 교체로 기획전시실은 교단 순교자 김기봉 집사의 순교 이야기를 새롭게 조명하며, 동시에 교단 순교지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해 관람객들이 한국교회 순교신앙의 뿌리를 보다 깊이 이해하도록 했다.

성찬용 목사는 “김기봉 집사의 순교자 확정과 추모비 제막은 우리 교단의 역사에 또 하나의 획을 긋는 사건”이라며 “이번 전시 패널 교체를 통해 교단의 순교 신앙을 다음세대에 올바르게 전하고, 순교의 정신이 살아 숨 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