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사 2000명 “1% 다른 믿음, 교회 살린다”

전국권사회 신길교회서 수련회 이봉조 목사 “진리를 갈구하는 단 한사람을 주님은 찾으신다”

2025-10-01     한국성결신문

2000여 명의 ‘기도의 어머니’ 권사들이 이 가을, 신앙의 성숙을 위해 함께 기도하고 말씀을 들으며 영성을 재충전했다.

전국권사회(회장 김명자 권사)는 지난 9월 30일 신길교회(이기용 목사)에서 제38회 수련회를 열었다. 이번 수련회는 전국 각지에서 이른 아침부터 버스를 나눠 타고 도착한 권사들로 예배당은 일찍부터 가득 찼다.

‘1%가 다른 그 사람’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수련회에는 이봉조 목사(김포교회)가 강사로 나서 말씀을 전했다. 이 목사는 ‘한 걸음의 믿음’, ‘하나님의 손길’, ‘믿음의 선택’이라는 제목으로 세 차례 집중적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오전 강의에서 “하나님은 진리를 구하며 정의를 행하는 단 한 사람을 찾으신다”고 강조했고, 권사들은 곳곳에서 “아멘”으로 화답하며 깊이 공감했다. 오후에는 “작은 차이가 큰 변화를 만든다. 회개와 순종, 성령 충만한 믿음으로 가정과 교회, 사회에서 본이 되는 권사가 되어야 한다”며 본이 되는 신앙의 삶을 당부했다.

마지막 폐회예배에서 이봉조 목사는 “정직과 진리를 붙든 한 사람이 민족과 교회를 살린다”고 선포하며 권사들의 사명을 재확인했다.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대회장 김명자 권사의 대회사로 시작해 명예대회장 박삼숙 권사의 기도, 서기 김은실 권사의 성경봉독, 전국권사회 연합합창단의 찬양, 총회장 안성우 목사의 설교 후 축하의 시간이 이어졌다. 

안 총회장은 설교에서 “과거는 고통, 미래는 두려움이었지만 오늘까지 선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고, “어제보다 주님을 더 사랑하고 성경을 더 깊이 연구하며 현재를 감사로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불필요한 비교와 시기를 버리고 수넴 여인처럼 기복적 욕심을 내려놓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부총회장 이기용 목사가 환영사를 하고, 부총회장 안보욱 장로와 총무 문창국 목사, 평신도부장 윤수현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고, 평단협회장 피상학 장로의 축사와 서울신대 황덕형 총장, 국내선교위원장 신용수 목사의 영상 축사 후 본지 홍재오 사장이 신문사 운영현황을 보고했다.

이후 집회에서는 전 회장 정현숙 김호순 권사와 여전련 회장 장경아 권사가 집회를 위해 차례로 기도했으며, 테너 박해성 교수, 부산서지방 권사회 합창단 등이 특별찬양을 불렀다.

한편 이날 신길교회 찬양단이 매 집회마다 뜨겁게 찬양하며 은혜를 체험케 했으며, 교역자와 성도 등이 봉사자로 나서 수련회 시작부터 끝까지 안내와 행사 진행, 식당 봉사 등으로 헌신적으로 섬겼다.

회장 김명자 권사는 “다 함께 은혜의 자리에 모일 수 있어 감사하다”며 “1%가 다른 믿음으로 교회와 사회를 살리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