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개혁주의 지도자들 한 자리에 모여

예장합동, 25-26일 서울서 지도자대회 개최 미국·호주·인도네시아·일본·필리핀 등 22개 교단

2025-09-25     김준수
예장합동은 9월 25-26일 삼정호텔에서 세계 개혁주의 교단 및 아시아교회 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예장합동(총회장 장봉생 목사)은 9월 25-26일 삼정호텔에서 세계 개혁주의 교단 및 아시아교회 지도자대회를 개최하고 개혁주의 신학의 확산 방안을 모색했다.

‘개혁주의와 함께하는 세계교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예장합동이 교류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개혁복음교회(IIREC), 호주장로교회(PCA), 일본그리스도개혁파교회(RCJ), 일본동맹기독교단(JACC), 세계예수교장로회(GAWPC), 미주한인예수교장로회(KAPC), 필리핀장로교회(GAPCP), 미국장로교회(PCA CKC), 재일대한기독교회(KCCJ), 캄보디아 장로교 독녹회(PPCC), 베트남 장로교회(VPC), 라오 복음교회(LEC)를 비롯해 예장고신·합신·대신·순장 등 국내·외 22개 교단이 참가했다.

이날 장봉생 목사는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이번 대회는 인간의 지혜나 힘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에 의지하는 겸손과 감사의 자리”라며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된 우리의 연합을 기념하는 동시에 새롭게 선교의 사명을 부여받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장합동은 9월 25-26일 삼정호텔에서 세계 개혁주의 교단 및 아시아교회 지도자대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설교 중인 장봉생 목사.

직전 총회장 김종혁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친 후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찬양을 각자의 언어로 부르며 서로를 축복하고 각 교단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라루체 앙상블, 성악가 오영인, 온브릿지 앙상블, 뮤지컬 요한계시록 팀이 공연을 펼쳤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포럼을 열고 ‘한국교회에 내려주신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오정호 목사)’, ‘개혁주의 유산과 미래(총신대 안인섭 교수)’, ‘개혁주의와 함께하는 세계교회(신종철 목사)’를 주제의 강연이 이어지며, 서울 개혁주의 네트워크가 조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