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엎친데 폭우 덮친 산청을 위해…”

미래목회포럼(대표 황덕영 목사, 이사장 이상대 목사, 이하 미목)은 추석을 앞두고 지난 9월 11일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의 일환으로 산불과 폭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지역 교회를 찾아 위로와 지원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지난 3월 산불과 7월 집중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산청지역 교회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섬김의 사명을 지켜온 것을 격려하고, 명절에 소외되기 쉬운 농촌 교회에 따뜻한 위로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청교회에서 열린 예배에서 미목 대표 황덕영 목사와 임원들은 산불과 수해 피해를 겪은 지역 교회 목회자들을 위로하고 수해 복구금 지원금을 전달했다.

황덕영 대표는 “산청지역 교회들이 고난 속에서도 섬김의 사명을 지켜온 모습은 하나님께 큰 영광이 된다”며 “앞으로도 귀한 교회들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군기독교연합회장 김상은 목사는 “이번 수해로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산청지역 교회 목회자들이 힘을 내 수해로 신음하는 지역 주민과 성도들을 위로할 수 있도록 한국교회의 많은 기도와 지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예배 후 미래목회포럼은 산청지역 10개 교회 목회자들에게 감사 위로금 총 1,000만 원을 전달했다. 이어 참석자들과 함께 식사를 나누며 교제의 시간도 가졌다. 포럼 임원들은 이어 현지 목회자들과 함께 수해 피해 현장을 직접 방문해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복구와 피해 주민들을 위해 기도했다.

김성훈 목사(산청동산교회)는 “큰 불과 폭우가 지나갔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큰 피해 없이 지낼 수 있었다”며 “미래목회포럼이 직접 찾아와 큰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 함께 하나님 나라를 이뤄간다는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박성한 목사(내대교회)도 “미래목회포럼이 이곳까지 오셔서 힘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서로 기도하며 협력해 하나님 나라를 함께 이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래목회포럼은 이번 방문에 이어 산청지역 목회자들을 서울로 초청해 힐링과 회복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미래목회포럼은 올해도 ‘고향교회 방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명절에 고향을 찾는 성도들이 농어촌 교회를 방문해 감사헌금과 선물, 간증 나눔 등을 통해 사랑을 실천하는 운동이다. 포럼은 고향교회 방문 수기(간증)를 모집 중이며, 채택된 수기는 언론에 소개되고 상금이 수여된다.
이상대 이사장은 “작은 정성과 사랑이 농어촌 교회 목회자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성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