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전국장로회 수양회 개막(첫날)

2025-09-17     김준수

축제 같은 찬양이 이어지고, 뜨거운 기도의 함성이 대강당을 가득 채웠습니다.

지난 9월 16일 강원도 홍천 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 개막한 전국장로회 수양회는 첫날부터 열기로 뜨거웠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1,500여 명의 장로 부부는 뜨겁게 찬양하며 말씀에 깊이 집중했습니다.

제56회 수양회의 주제는 ‘다시 복음을, 다시 예배자로’입니다.

평신도 리더인 장로들이 예배자로 바로 서서 복음의 증인이 되자는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대회장 피상학 장로는 “하나님이 찾으시는 진정한 예배자로 세워지고, 복음의 증인이 되길 소망합니다”라고 인사말을 전했습니다.

‘한 영혼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안성우 총회장도 “장로는 먼저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따르는 일꾼이 되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개회예배에는 교단 주요 기관장과 지도자들뿐 아니라, 형제 교단인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장로회전국연합회와 한국교회 장로들을 대표하는 한국장로회총연합회 임원들이 참석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청주서문교회 박명룡 목사가 다음세대를 살리는 기독교 변증을, 천안교회 윤학희 목사가 복음을 위한 삶에 대해 강의했습니다. 또한 시냇가푸른나무교회 신용백 목사는 ‘예수 안에서 한 형제 됨’을 주제로 특강을 전했습니다.

둘째 날 새벽예배에서는 정읍교회 박병대 목사가 은혜로운 설교를 전했으며, 지역협의회 찬양축제와 송정미 교수의 찬양 콘서트도 열렸습니다. 지방회별로 자유 관광 시간이 주어져 장로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도 마련되었습니다.

저녁에는 김양홍 변호사와 북아현교회 신건일 목사가 특강을 진행했으며, 폐회예배에서는 부총회장 이기용 목사가 ‘믿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을 주제로 설교를 전할 예정입니다.

쉼과 회복을 통해 복음으로 돌아가고자 다짐하는 이번 수양회를 계기로, 교단 안에서 예배의 회복과 전도의 물결이 일어나길 기대해 봅니다.

한국성결신문TV 김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