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의 기쁨, 주님의 자랑인 장로들로”
전국장로회 1500여명 수양회 안 총회장 “나 자신을 부인하고 하나님만 따르는 사명자 돼야 ” 첫날 특강 박명룡-윤학희 목사
전국장로회(회장 피상학 장로) 제56회 수양회가 지난 9월 16일 강원도 홍천 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 개막했다. ‘다시 복음으로, 다시 예배자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양회에는 전국에서 약 1,500명의 장로 부부들이 참석해 영성을 담금질했다.
백송교회 두나미스 찬양단의 뜨거운 찬양으로 시작된 개회예배는 피상학 장로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직전회장 김병호 장로의 기도,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찬양단의 특별찬양, 서기 강상욱 장로의 성경봉독, 안성우 총회장의 설교와 축도로 이어졌다.
대회장 피상학 장로는 “사흘 동안 주님의 말씀으로 돌아가 복음의 감격을 회복하고, 하나님이 찾으시는 진정한 예배자로 세워지는 축복의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안성우 총회장은 ‘한 영혼을 찾습니다’라는 설교에서 “교회에서 단 한 사람이라도 자신을 부인하고 주님을 따르면, 하나님은 그를 통해 영광을 받으시고 그의 가정과 교회를 사용하실 것”이라며 “이곳에 계신 모든 장로님들이 그런 분들이 되시길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총회장 안보욱 장로, 평신도부장 윤수현 목사, 한국장로회총연합회 대표회장 전우수 장로, 예성장로회전국연합회장 황제동 장로, 성장회 회장 김성호 장로, 성백회 회장 윤완혁 장로, 전국권사회장 김명자 권사 등이 격려사와 축사를 전했으며, 서울신학대학교 이사장 한기채 목사, 교단 총무 문창국 목사, 본지 사장 홍재오 장로 등도 인사했다.
개회예배 후 열린 특강 시간에는 박명룡 목사(서문교회), 윤학희 목사(천안교회), 신용백 목사(예성 시냇가푸른나무교회)가 강의했다.
박명룡 목사는 다음세대를 살리는 기독교 변증에 대해 강연했다. 박 목사는 “복음 전파의 장애물을 제거하면 예수를 영접하게 된다”며 “낮은 복음화율 속에서 변증은 강력한 무기가 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왜 예수를 믿어야 하는가?’라는 질문에서 변증은 시작되며, 이 질문에 대한 명확한 답이 신앙교육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윤학희 목사는 ‘복음을 위한 삶’이라는 주제 강연에서 삭개오를 예로 들며 “물질과 권력만을 좇던 삭개오는 예수를 만난 후 그의 삶이 완전히 변했다”며 “이곳에 계신 모든 분들도 복음을 직접 체험하고 변화되어 복음만을 위해 사는 충성된 종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용백 목사는 ‘The Brother(그 형)’을 주제로 믿음의 발걸음을 먼저 걷는 선배의 모습을 당부했다. 신 목사는 “성경에서는 가인과 아벨, 에서와 야곱, 요셉과 그 형제들의 이야기를 접할 수 있다”며 “단순히 나이가 많아서 형이 아닌 믿음의 발걸음을 먼저 내딛고 헌신하는 형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고 강조했다.
이번 수양회는 열정적인 말씀과 특강, 교제의 시간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둘째 날 오전과 오후에는 김양홍 장로(이수교회)와 신건일 목사(북아현교회)가 각각 ‘행복한 동행’과 ‘만남을 통한 하나님의 축복’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새벽예배에서는 박병대 목사(정읍교회)가 설교한다.
또한 지역협의회 찬양축제와 송정미 교수(숭실대)의 찬양콘서트가 열리며, 폐회예배에서는 부총회장 이기용 목사가 ‘믿음으로 살아간다는 것은’을 주제로 말씀을 전한다.
(9월 16일 오후 9시 40분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