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교회 새 70년, 섬김 신세계”

온라인 병행 가을 부흥회 성황 박노훈 목사 “세상에 선한 영향”

2025-09-10     문혜성

신촌교회(박노훈 목사)가 창립 70주년을 맞아 ‘미라클700’ 여름사역을 은혜롭게 마무리하고, 성도들의 신앙 성숙을 위해 가을부흥회를 열었다. 이번 부흥회는 열정을 쏟았던 여름 사역의 결실을 신앙으로 이어가는 자리가 됐다. 

‘오직 예수’를 주제로 열린 이번 부흥회는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새벽·저녁 총 5회 집회로 진행됐다. 현장 예배와 온라인 생중계가 병행돼 더 많은 성도들이 참여했다.

박노훈 목사는 “창립 70주년을 맞아 교회가 하나 되어 감당한 미라클700은 놀라운 은혜였고, 이번 부흥회를 통해 성도들이 ‘오직 예수’의 신앙으로 성숙해가기를 소망한다”며 “기적은 이제 시작일 뿐, 앞으로도 한국교회와 교단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첫날 저녁 집회에서는 이기용 목사(신길교회)가 ‘모든 민족을 복되게 하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헌신과 축복, 아브라함의 믿음을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께 헌금을 드리는 건 복을 누리는 특권”이라며, 신앙생활의 균형 속에서 물질을 드릴 때 하나님께서 더 큰 축복을 약속하신다고 전했다. 

또 신촌교회가 지난 70년 동안 하나님의 은혜로 부흥해온 사실을 상기시키며, 앞으로도 한국교회와 이웃을 섬기고 농어촌과 해외 선교 현장에까지 선한 영향력을 확장하는 교회가 되기를 당부했다. 

둘째 날 새벽에는 신건일 목사(북아현교회)가 ‘무엇이 중헌디?’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경험하는 신앙의 본질을 전했고, 셋째날 새벽에도 신 목사가 ‘어떻게 기다려야 하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했다. 

둘쨋날 저녁엔 이기철 목사(천호동교회)가 ‘너, 하나님의 사람아!’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마지막날 저녁 집회에서는 신현모 목사(바울교회)가 ‘쓰임받는 감격을 누리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박노훈 목사의 축도로 부흥회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