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전 작은 소식지서 거대한 나무로”
한국성결신문에 쏟아진 격려 “자기 갱신 모색하는 큰 걸음 변치 않는 정론지로 계속 서 한국교회-교단의 길 제시를”
한국성결신문 창간 35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교단 지도자들이 축사를 통해 한국성결신문의 지난 발자취를 돌아보고, 언론으로서의 사명과 미래 비전을 함께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전 총회장 신상범 목사는 “35년 전 작은 소식지로 시작한 성결신문이 오늘날 큰 나무로 자라 교단과 교회, 사회에까지 복음의 영향력을 미치게 된 것은 선배 지도자들과 임원, 운영위원, 실무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지금까지 수고한 노고에 감사를 드리며 더 크게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성백회 회장 윤완혁 장로는 “35년 동안 한국성결신문을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며 “언론은 단순한 보도를 넘어 교회의 길을 제시하고 다음세대를 세우는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한국성결신문이 지금까지 진리와 사랑, 복음을 전해왔듯 앞으로도 한국교회와 교단을 새롭게 세우는 등불이 되기를 소망한다”며 모든 관계자들의 수고와 헌신에 감사를 표했다.
목사 부총회장 이기용 목사는 “많은 기업이나 기관도 30년을 넘기기 어려운데 성결신문은 35주년을 맞으며 오히려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 주제를 ‘한국성결신문의 미래’로 삼은 것은 단순한 변화가 아닌 자기 갱신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특히 언론 현장을 잘 아는 강사진을 초청해 현실적 통찰을 나누게 된 것도 탁월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그는 “성결신문이 앞으로도 교단의 중심 언론으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장로 부총회장 안보욱 장로는 원고를 낭독하며 과거 신문을 통해 느꼈던 정겨운 기억을 회상했다.
그는 “우체부가 전해주던 신문 한 장이 주었던 설렘처럼 성결신문은 희망과 기쁨, 은혜의 소식을 전해왔다”며 “앞으로도 한국성결신문이 소금과 빛처럼 변치 않는 정론지로 서서 성결 복음이 한국 사회와 세계 속에서 더욱 빛나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사장 홍재오 장로도 “35년간 인도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정론직필하는 신문이 되겠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