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청 부흥’은 대세… 어쩔 수가 없다

전련-지련 임원들 재건전략 6개월간 전국순회 철야기도 다음날 토요일은 거리 전도 내년 1월엔 전국연합수련회

2025-09-06     김준수
청년회전국연합회는 9월 6일 신길교회에서 전련 및 지련 임원간담회를 개최했다.

침체의 긴 터널을 지나온 성청 사역이 다시금 활기를 되찾고 있다. 특히 최근 열린 청년회전국연합회 전련 및 지련 임원 간담회는 흩어졌던 청년들의 마음을 모으고, 성결교단 청년운동의 새 부흥을 준비하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청년회전국연합회(회장 강현성 청년, 이하 성청)는 9월 6일 신길교회(이기용 목사)에서 전련 및 지련 임원간담회를 열고 성청의 재건과 부흥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현재 활동 중인 서울중앙, 인천남, 경인, 강원동, 경기남, 청주, 충남, 충서, 충서중앙, 부산서, 창원중앙, 경남지방회 성청 임원들이 참석했다.

수석부회장 이현균 청년이 사회를 맡은 간담회는 서기 한재하 청년의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교제를 나눈 뒤 본격적인 사역 논의로 이어졌다.

성청은 오는 10월부터 내년 3월까지 6개월간 성결교단 청년들의 영성 회복을 목표로 ‘전국 순회 철야기도의 밤’을 전개한다. 이번 기도운동은 영남(10월), 호남·제주(11월), 충청(12월), 강원(2026년 1월), 인천·경기(2월), 서울권(3월) 순으로 이어지며, 매달 금요일 철야기도와 토요일 전도활동(노방전도 또는 전도축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 내년 1월 15-17일 한라대학교에서 ‘Re:Build, Re:Union(리:빌드, 리:유니온)’를 주제로 ‘전국 성청 연합수련회’를 개최한다. 이번 수련회는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성청 사역을 다시 일으키고, 청년들의 영성 회복과 연합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로 기획 중이다. 성결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은 선언 형식으로 개회식을 진행하는 방안이 논의됐으며, 선택특강, 성청 모임 진행 방식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공유됐다.

성청은 수련회 이후에도 부흥의 불길을 이어가기 위해 성청은 2026년 전련·지련 단위의 아웃리치와 비전트립도 준비 중이다.

한편, 이날 예배에서는 강현성 회장의 인도로 강원동지방·창원중앙지방 연합 찬양팀의 찬양, 이현균 수석부회장의 기도, 지도목사 이두상 목사가 ‘포도원지기의 수고’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두상 목사는 “숱한 분들의 수고와 애씀이 모여서 지금의 성청이 있을 수 있었다”며 “이곳에 모인 여러분들을 통해 성결교단의 거룩한 부흥의 진원지였던 성청이 다시 일어나고 부흥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총회 청소년부흥특별위원장 정삼열 목사가 축사, 성청 지도위원 손재형 장로, 신부호 장로의 격려사 후 청소년부장 이기철 목사가 축도했다.

청년회전국연합회는 9월 6일 신길교회에서 전련 및 지련 임원간담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