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리현, 1억 넘게 하반기 장학금

국내외 6개국 226명에 전달 올해에만 총 1억 8168만원

2025-09-03     문혜성

만리현교회(조준철 목사)는 지난 8월 23일 교회 3층 ‘물댄 동산’에서 2025년 하반기 학사개강 및 장학예배를 드리고, 총 1억 700만원의 장학금을 국내외 6개국 학생 226명에게 전달했다.

이번 하반기 장학금은 상반기 7,468만 원에 비해 약 43% 증가한 금액으로, 올해 총 지급액은 1억 8,168만원에 이르렀다. 장학 대상은 교회 청년 30명을 비롯해 케냐 75명, 라오스 59명, 인도 현지 학생들, 숙명여대 신우회, 탈북 청소년 교육기관인 여명학교 등 국내외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특히 케냐(1,600만원), 인도(1,500만 원), 라오스(1,200만원) 등 해외 장학생 지원이 크게 늘었으며 여명학교와 숙대 신우회에는 각각 1,500만원씩 지급됐다. 올해부터 라오스 장학 사역이 새롭게 시작됐고, 케냐에서는 일반 장학생 외에도 2명에게 특별 장학금이 전달됐다. 교회는 앞으로 케냐·인도·라오스 외 지역으로도 해외 장학 사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청년 특별 장학생’ 제도도 더욱 강화되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는 수혜자는 상반기 2명에서 하반기 5명으로 증가했고, 내년에는 10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만리현교회는 국내 청년 사역 강화를 위한 선교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고, 장학금 제도 전반을 정비해 목회자·선교사 자녀 지원, 국내 기관 지원 증액, 청년 중심 사역 확대에 힘쓰고 있다.

한편, 이날 1부 예배 설교는 조준철 목사가 전했으며, 2부에서는 사단법인 피난처 대표 이호택 목사가 특강을 통해 청년들에게 공동체의 가치와 실천적 신앙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