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년 식도교회, 새 도약 다짐

이영수 신임 장로 장립 명예장로 등 3명은 추대

2025-09-02     박종언

전북중앙지방 식도교회(박영빈 목사)는 지난 9월 2일 창립 61주년 기념 감사예배 및 추대-임직식을 열었다.

이날 추대식에서는 권갑종 장로와 박완 안수집사, 김정님 권사가 각각 명예장로와 명예안수집사, 명예권사로 추대되었다. 권갑종 명예장로는 2021년 장로 장립 후 교회 건축위원장과 남전도회장 등으로 헌신했다. 특히 식도 어촌계장과 사단법인 개량안강망협회 전북지회장 등을 맡는 등 대외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박완 안수집사는 2015년 집사로 안수받은 후 재정을 맡아 수고했고 김정님 명예권사도 오랫동안 기도의 자리를 지키며 다양한 섬김을 실천했다.  

임직식에서는 이영수 씨가 장로로 장립했다. 이영수 장로는 2015년 집사로 안수받은 후 선교위원장으로 활동하며 필리핀 등 해외선교와 교회 워십찬양단 단장으로 섬기는 등 국내외 선교에 앞장서고 있다. 이 장로는 이날 “직분을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으로 알고 더 겸손하게 교회를 섬기는 임직자가 되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예배는 지방회 부회장 김재훈 목사의 집례로 부회장 정종만 장로의 기도, 서기 한성운 목사의 성경봉독 후 전 지방회장 김복철 목사의 설교로 진행되었다. 이어 박영빈 목사의 집례로 장로장립식과 명예장로 추대식, 명예안수집사 추대식, 명예권사 추대식이 열렸다. 각 예식을 위해서는 류제규 목사(대리교회) 안병석 목사(전주명성교회) 전재춘 목사(목양교회) 이기원 장로(남원교회) 등이 기도했다.

축하의 시간에는 김정호 목사(인천교회)가 권면, 이규상 목사(충만한교회) 김진우 목사(진리교회)가 축사하고 박원종 목사(명광교회 원로)의 축도로 마쳤다.

한편 식도교회는 전북 변산반도의 식도에 위치한 작은 섬교회지만 작은교회 목회자들을 초청해 위로회를 열고 매년 선교지를 방문해 우리나라 음식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사역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도 국내외 16곳에 매월 선교비를 후원하고 있다. 

박영빈 목사는 “지난 61년간 교회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임직식을 계기로 더 많은 섬김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