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스교회, 목포에 복음 폭탄’

4개 교회에서 성경학교 및 노방전도 경로잔치와 리모델링 등 전방위 지원

2025-09-01     박종언

전남서지방회 소속 4개 교회(처음사랑교회 주향교회 중앙교회 산정동교회)는 지난 8월 13-15일 연합성경학교 및 노방전도, 경로잔치, 예배당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했다. 

하나의 행사만해도 분주하지만 4개 교회가 다양한 연합행사가 가능했던 이유는 로고스교회(안성우 목사)의 전폭적인 지원 덕분이었다.

로고스교회는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국내외 선교를 재개할 것을 결정한 후 작년 말부터 선교지를 찾기 시작했다. 이런 소식을 알게 된 노영민 목사(처음사랑교회)가 편지를 보내 부흥사경회를 요청했고 이후 로고스교회 선교팀과 연결이 되어 주향교회(이길주 목사)와 중앙교회(황재필 목사), 산정동교회(김성진 목사)까지 동참하게 된 것이다. 사역도 당초 부흥사경회에서 어린이 성경학교와 전도, 경로잔치까지 확장되었다.

로고스교회는 이번 사역을 위해 6월부터 8월 중순까지 10주간의 준비기간을 가졌다. 주중엔 모여 기도하고 주말엔 실제적인 사역을 준비했다. 여름성경학교는 공과와 프로그램을 시연하고 노방전도는 CCC의 ‘The Four’라는 전도 도구를 사용했다. CCC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이 강의를 맡았고 가족과 이웃을 대상으로 전도 실습도 실시했다. 출발 3주전에는 매일 일산 거리에 누비며 노방전도를 진행했다.

이런 준비과정을 거쳐 4개 교회 연합 부흥회와 연합성경학교, 노방전도가 실시된 것이다. 아울러 목포중앙교회는 지역의 어르신들을 초청해 경로잔치를 펼쳤고 처음사랑교회는 예배당의 복도와 다이닝룸 인테리어 공사까지 마쳤다. 특히 중앙교회에서 열린 경로잔치에는 지역 어르신 150명이 참석해 동네잔치로 치러지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로고스교회는 여러 지원과 함께 4개 교회에 각각의 교회 정보를 디자인한 부채와 물티슈 전도 용품까지 제공했다.

4개 교회 목회자들은 멀리 목포까지 와서 섬겨준 로고스교회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노영민 목사는 “처음사랑교회는 작은 항구 도시의 골목길에 위치한 작은 상가의 개척교회인데 이번 섬김을 받으면서 변명 대신 지혜를 구하고 한계를 말하기보다 능력을 주시는 주님을 새삼 알게 되었다”며 “함께 땀 흘려 주신 로고스교회 선교팀 한 분 한 분에게 감사를 드리며 우리가 함께 드린 예배와 사역은 행사가 아니라 복음의 연대였고 프로젝트가 아니라 하나님의 나라였다”고 고백했다.

황재필 목사와 이길주 목사, 김성진 목사도 “무더운 날씨에 골목 곳곳을 다니며 함께 전도하고 성경학교와 경로잔치 등 우리만으로는 할 수 없는 사역을 감당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