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교회 보수하고 마을잔치도 열어
성락성결교회 청년부, 장촌리 국내선교
서울제일지방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 싱크청년부가 8월 14~16일 충남 장촌리에 위치한 평강교회(최재용 목사)에서 국내선교를 진행하며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섬김을 실천했다.
성락성결교회 싱크청년부와 여전도회 등 51명이 참여한 이번 국내선교는 교회 담장 벽화 작업과 교회 보수·환경미화, 그리고 마을 잔치 사역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청년들은 안전사고 없이 맡은 사역을 성실히 감당했다.
당초 선교 일정은 잦은 비로 인해 차질이 예상됐다. 출발 전부터 일주일 내내 이어진 비 예보와 호우경보, 산사태 소식으로 인해 지도 목회자와 선발대는 “어쩌면 벽화는 하지 못하고 수해 복구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는 우려를 나누기도 했다.
실제로 선발대는 폭우 속에서 벽화 준비에 나서야 했다. 그러나 다음 날, 기도의 응답처럼 비가 멈추고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계획된 모든 사역은 은혜롭게 진행됐다.
청년들이 완성한 교회 앞 벽화는 마을 주민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소식을 들은 주민들이 직접 전화를 돌려 구경을 올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으며, 무더위 속에서도 묵묵히 그림을 완성한 청년들의 헌신이 빛났다.
벽화 사역과 함께 교회 환경미화와 보수 작업도 진행되었다. 청년들은 교회 주변을 정리하고 오래된 페인트를 새롭게 칠해 성전의 외관을 단장했으며, 마을 아이들을 위해 망가진 그네를 보수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교회는 지역 주민과 아이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따뜻한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됐다.
마을잔치 사역에서도 큰 은혜가 있었다. 약 30여 명이 거주하는 마을에 34명의 주민이 참석해 마을 인구를 웃도는 참여가 이루어졌다.
한 어르신은 “이렇게 대접받고, 이렇게 맛있는 식사를 먹어본 것이 오랜만”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는 성락성결교회 여전도회 권사들의 정성 어린 섬김 덕분이었다.
싱크청년부는 “작은 섬김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이 장촌리에 심겨지고, 언젠가 귀한 열매로 맺어지기를 기도한다”며, 함께 기도와 응원으로 동행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