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락성결교회, 필리핀서 의료·이미용 봉사

청·장년 33명 다양한 사역으로 큰 호응 페이스페이팅, 마술쇼 등 어린이 사역도 

2025-08-21     남원준

서울제일지방 성락성결교회(지형은 목사)가 지난 8월 3~9일 필리핀 타기그, 앙고노, 타나이 카야부 지역에서 현지 주민들을 위한 의료 및 이미용 선교를 진행했다. 

이번 사역에는 단장 김성태 장로를 중심으로 현지의 김신근 선교사를 비롯해 교회 의료봉사팀, 이미용팀, 다음세대 어린이 사역팀 등 총 33명이 참여해 현지인들을 섬기며 사랑을 실천했다.

첫날 사역은 성락성결교회가 27년 전 지교회로 직접 건축하고 헌당한 타기그 성락교회(로날드 피맨탈 목사)에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이곳에서는 10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의료 진료가 이뤄졌다. 둘째 날과 넷째 날에는 앙고노 지역으로 이동해 현지 목회자들과 함께 총 386명의 주민을 진료했다.

또 타나이 카야부의 띠누칸 초등학교에서는 학생들을 포함한 230명의 주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진료 분야는 정형외과, 소아과, 내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으로 다양했다.

의료 사역과 함께 이미용팀과 어린이 사역팀도 활발히 활동했다. 이미용팀은 현지 주민 800여 명을 대상으로 봉사한 뒤 미용 기구를 기증하고, 어린이 사역팀은 페이스페인팅, 마술쇼, 복음 팔찌 만들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의료 사역 현장에서는 진료뿐 아니라 의약품도 함께 전달됐다. 성락성결교회는 7년 전에 ‘글로벌사랑나눔’(이사장 이석우 장로)이라는 사단법인을 설립한 바 있다.

글로벌사랑나눔은  성락성결교회가 20년 이상 이어온 국내외 의료선교를 토대로 설립한 법인인데 성락성결교회의 해외 의료 사역에 늘 함께하고 있다. 

이번 필리핀 단기선교에서 글로벌사랑나눔이 후원한 영양제와 필수 상비약 등을 나눴으며, 이를 통해 단기 진료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려는 노력이 더해져 현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