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큰 우리’ 향해··· 중부-중남부 또 뭉쳤다

통합 앞두고 2차 연합수련회 교역자세미나 등 한마음 동행 워싱턴-뉴저지지방회도 합심 가족수련회 열고 뜻깊은 교제

2025-08-20     황승영
                                                                                                    중부지방-중남부지방회 연합수련회

미주 중부지방회(지방회장 김종관 목사)와 중남부지방회(지방회장 허균행 목사)는 지난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시카고 다솜교회(김종관 목사)에서 두 번째 연합수련회를 개최하고, 친목과 결속을 다졌다. 

올해 통합을 선언한 두 지방회는 지난 5월 텍사스 킬린 G3교회에서 열린 첫 연합수련회에 이어 두 번째로 더욱 깊어진 연합의 의미를 되새겼다. 

첫날 개회예배는 중부지방회장 김종관 목사의 사회로 박상우 목사(아이오와은혜교회)의 기도, 중남부지방회장 허균행 목사의 설교와 곽철운 목사(시카고호산나교회)의 축도로 진행되었다.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허 목사는 “사역자는 온 힘을 다해 사역에 집중해야 하지만, 그럴수록 더욱 깊이 예수님을 생각해야 한다”며 “사역 중 생기는 좋지 않은 마음들을 제거하고, 믿음의 확신을 끝까지 붙잡자”고 강조했다. 

이어 양지방 목회자들은 시카고지역한인교회협의회(회장 이석 목사, 새소망성결교회)가 주관한 목회자세미나에 참석해 목회적 성찰과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세미나에서는 한국총회 부총회장 이기용 목사(신길교회)가 강의했다. 세미나 후에는 시내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도 가졌다.

둘째 날에는 링컨샤이어한인교회(가명훈 목사)를 방문해 새성전 입당을 축복하며 함께 기도했고, 마지막 날에는 박광우 장로(다솜교회) 가정에서 식사하며 교제를 나눴다. 

참석자들은 “이번 수련회는 처음부터 끝까지 은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모두에게 사랑과 기쁨이 넘치는 시간이었다”며 “중부·중남부지방회 통합의 여정 속에서 나타나는 선한 영향력이 미주성결교회 전체에 퍼지기를 소망하며 하나됨의 발걸음을 힘차게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워싱턴지방-뉴저지지방회 연합수련회

워싱턴지방회(지방회장 김위만 목사)와 뉴저지지방회(지방회장 이상민 목사)도 지난 8월 4-6일 사흘간 워싱턴에서 목회자 가족 연합수련회를 개최하고 친목을 다졌다. 

첫날 워싱턴은샘교회(신용하 목사)에서 열린 개회예배는 뉴저지지방회장 이상민 목사의 사회와 전우철 목사(뉴저지열방교회)의 기도, 워싱턴지방회장 김위만 목사의 설교, 윤광훈 목사(워싱톤한인성결교회)의 축도로 진행되었다. 

‘함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김위만 목사는 ‘함께’의 가치를 되새며, 서로 협력하자고 강조했다. 두 지방회 인사들은 이어 인터내셔널 사랑교회(이귀라 목사)를 방문해 함께 기도하고 교제했다. 

또 워싱턴 성경박물관(Museum of the Bible)에서는 성경 사본의 역사와 워싱턴 DC 주요 기관 건물에 새겨진 말씀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들은 또 내셔널 하버(National Harbor)를 방문해 친목을 도모하며 목회 현장에서의 스트레스와 어려움도 나누었다.

참석자들은 “세심한 배려와 섬김에 큰 위로와 힘을 얻었다”며 두 지방회장과 준비에 힘쓴 모든 관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번 수련회는 교단과 지방회를 위해 함께 기도하고 연합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는 평가다. 특히 두 지방회는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기 위해 내년 1월 19일 마틴 루터 킹 기념일에 겨울연합수련회를 다시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