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작도 주민 돌보고 교회 손보고

산곡교회 청소년봉사단 홀몸노인들에 반찬 전달

2025-08-20     황승영

인천 산곡교회(신성일 목사) 청소년 봉사단이 지난 8월 15-16일 양일간 이작도 이작교회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청소년들은 봉사 첫날부터 거동이 불편한 홀몸 노인들을 직접 찾아뵙고, 정성껏 준비한 반찬을 전달하며 안부를 살피는 등 온정을 나눴다. 

봉사단은 또 이작교회의 환경 개선에도 힘을 보탰다. 오랜 시간 햇볕에 탈색되어 미관을 해치던 교회 현관 유리의 낡은 필름들을 깔끔하게 제거하고, 새 필름으로 교체하여 한층 밝고 깨끗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수양관 시설 보수였다. 고장으로 사용이 불편했던 수양관의 수도꼭지를 새것으로 교체했고, 부분적으로 손상된 현관 바닥을 직접 수리하는 등 교회 곳곳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었다. 

산곡교회는 이작교회에 꼭 필요했던 예초기를 기증하며 지역사회의 실제적인 필요를 채우는 데 일조했다. 

신성일 목사는 “하나님 안에서 함께 섬길 수 있었던 축복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는 교회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