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길교회 사흘간 청년콘퍼런스
타교단-해외서도 참석해 대성황 “주를 믿으면 삶의 본질이 달라져”
신길교회(이기용 목사)가 지난 8월 14-16일 ‘청년 성령콘퍼런스’를 열고 700여 명의 청년들에게 성령으로 변화된 인생, 복음을 위한 삶의 비전을 심었다.
‘홀리파이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콘퍼런스는 청년들이 사흘 동안 강력한 말씀과 기도, 찬양에 집중하도록 하여 성령을 체험하고 새 사람으로 거듭나도록 하는 데 주력했다.
이기용 목사는 집회 기간 ‘성령을 받으라’ ‘승리의 삶을 살라’ ‘보혜사 성령님’ ‘세상을 리드하는 청년 세대’ 등의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청년들이 오순절 다락방에 임했던 성령을 체험해 세상을 이끌어가는 위대한 인물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이 목사는 “성령을 받기 전에는 예수님을 부인하고 도망치던 제자들이 성령을 받은 이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하는 위대한 사도들이 되었다”며 “이렇게 성령을 체험해 이들은 완전히 변화되고 그들의 삶 전체가 복음을 위한 희생과 헌신으로 바뀌게 된다”고 역설했다.
이 목사는 청년들이 성령을 받기 위해 먼저 회개의 무릎을 꿇고 나의 연약함을 고백하는 기도에 집중할 것을 권면했다. 이 목사는 “육신을 깨워 기도해야 한다. 새벽을 깨우고 무릎을 꿇을 때 우리의 영이 다시 살아난다”며 “두세 사람이 모여 기도하면 성령이 함께 하시고 하늘의 응답이 임하며 매인 것이 풀리고 막힌 길이 뚫린다”고 기도의 힘을 강조했다.
이 목사는 또 청년들이 굳건한 믿음으로 세상에서 기죽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갈 것을 당부했다. 그는 “믿음을 가지면 삶의 방향이 바뀐다. 자신을 기쁘게 하는 삶에서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삶으로 전환된다”며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시고 예수님이 나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는 사실을 믿으면 자존감이 회복되고 삶의 본질이 바뀐다”고 강조했다.
이 목사는 삶의 고난과 어려움도 나를 쓰시려는 하나님의 계획으로 이해하고 감사할 것을 당부했다. 하나님은 쓰실 사람을 고난으로 단련하시고 시련 속에서 하나님의 사람을 세워가신다는 것이다.
이 목사의 말씀에 성령의 불을 받은 청년들이 “아멘”을 외치고 말씀 후에는 통성과 방언으로 기도하면서 성령의 능력을 받도록 간절히 기도했다.
한편 이번 청년 콘퍼런스에는 신길교회뿐 아니라 장로교와 순복음 등 타교단의 청년들도 참여하고 파키스탄, 몰도바, 멕시코, 중국 등 해외 참가자들도 성결의 영성을 공유했다.
콘퍼런스 기간 청년 스텝들이 행사 진행을 돕고 3일간 중보기도팀이 청년들의 영적 부흥을 위해 기도했다.
앞서 신길교회는 7월 24-26일 어린이 성령 콘퍼런스, 7월 28-30일 전국 청소년 성령 콘퍼런스도 열고 다음세대들이 성령을 받도록 전심을 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