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산교회 110돌 잔치, 부여 일대가 떠들썩
사흘간 지역 섬기고 축호전도 선교사 파송하고 간증집회도
충남 부여군 홍산교회(김병준 목사)가 창립 110주년을 기념해 해외선교에 더욱 집중하며 ‘선교하는 교회’로의 사명을 새롭게 다졌다.
홍산교회는 지난 8월 3일 11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선교사 파송예배를 드렸다. 방글라데시 A 선교사는 기존 2후원에서 1후원으로 전환해 보다 집중적인 지원을 받게 되었고, 미얀마 B 선교사는 2후원 파송으로 새롭게 파송돼 선교 후원이 확대됐다. 또 100주년 이후 10년간의 발자취를 담은 『110주년 기념 사진요람집』도 발간해 기념했다.
이어 8월 9-10일에는 110주년 기념 감사축제를 열었다. 감사축제에는 홍산교회 출신 박천종 목사가 섬기는 서울 온누리교회 동작공동체 성도 120여 명과 한동대 MIC워십팀 10명이 참여해 2박 3일 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홍산지역 13개 교회의 목회자와 사모들을 초청해 ‘목회자 블레싱’을 열어 격려와 위로를 나누고, 지역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홀몸노인 4가정을 방문해 청소와 위로 사역도 했다.
홍산지역과 감찰 교회 2곳에서는 수해 복구와 예배당 청소 봉사를 진행했고, 어린이 성경캠프도 별도로 열어 다음세대 신앙교육에도 힘썼다. 또한 성도들이 동네를 다니며 전도를 펼치고, 이 전도 대상자들을 초청해 음악회 형식으로 부흥회도 열었다.
특히 마지막 날 110주년 감사축제에는 주민들을 초청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도 가졌다. 교회는 이날 배우 장광 장로 초청 간증간증집회와 식사대접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병준 목사는 “이번 감사축제를 통해 홍산교회와 온누리교회가 연합의 능력과 기쁨을 누릴 수 있었고, 110년의 은혜를 감사하며 새로운 부흥을 기대하는 복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