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총, 영남 산불피해 구호 118억원 지원
중국기독교협회·일본복음동맹과 협력 추진 북한교회 재건 7원칙…각 교단 총회에 보고
2025-08-17 김준수
한국교회총연합(대표회장 김종혁 목사)은 지난 8월 13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 이원홀에서 상임회장회의를 열고 한국교회 연합과 사회적 책임을 위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김종혁 대표회장의 인도로 개회예배를 드린 뒤 회무로 이어졌다. 신임 교단장으로 우리 교단 안성우 총회장과 예수교대한성결교회 홍사진 총회장이 인사했다.
회무에서는 △중국기독교협회 및 일본복음동맹(JEA)과의 국제 교류 △영남지역 산불피해 지원 보고 △북한교회 회복 7원칙 수용 △기독교 선교기지 유적 세계유산 추진 협력 △AI 교육 심포지엄과 기념 문화유산 탐방 등을 논의했다.
특히 국제 교류와 관련해 지난 7월 말 대표회장단이 중국 난징신학교를 방문해 중국기독교협회와 환담을 가진 데 이어, 오는 9월 일본 도쿄 방문을 통해 일본복음동맹(JEA)과의 협력관계 체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제안한 ‘북한교회 회복을 위한 7원칙’을 수용해 각 회원 교단 총회에 보고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한국선교유적연구회와 함께 근대 기독교 선교기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적극 추진하고, 위원회 구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2025년 산불피해 구호기금 모금 및 집행 내역이 보고됐으며, 총 118억여원이 모금돼 교단과 지역을 통해 피해 교회와 성도 가정에 지원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