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 디아스포라,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다
지난 11-13일 ‘제3회 횃불디아스포라 청소년 캠프’ 열려 고려인·탈북민·중국·사할린·재일동포·MK 등 300여명 참가
다음세대 디아스포라와 청소년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 나라의 비전을 품는 ‘2025 제3회 횃불디아스포라 청소년 캠프’가 지난 8월 11-13일 포천 한국중앙기도원에서 개최됐다.
‘우리는 하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캠프에는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과 탈북민은 물론 중국 동포와 미주 유럽 재일동포, 사할린 교포, MK 디아스포라, 그리고 한국 청소년까지 다양한 배경을 가진 300여 명의 청소년들이 함께했다.
개회사를 전한 유승현 원장(기독교선교횃불재단)은 “우리가 하나님의 특별한 시간 속에서 하나 되어 이제는 온 세상을 품을 수 있는 큰 꿈을 함께 꾸었으면 좋겠다”며 “인생의 모든 답은 하나님이 주신 성경 말씀 안에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하라. 이번 수련회 주제와 같이 우리의 삶의 주인이신 하나님과 하나 되길 소망한다면 여러분의 삶은 반드시 변화될 것”이라고 도전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낸 박양우 목사(더처치교회 협동)는 “우리 인생은 누구나 디아스포라”라며 “세상의 디아스포라의 삶을 마치고 본향인 하나님 나라에서 우리 모두 함께 만나 영원히 하나로 살 수 있는 기쁨을 누리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캠프에서는 경배와 찬양, 말씀과 기도뿐만 아니라 김지연 약사의 특별강의, 마스터 클래스 선택강의, 한동대 MIC의 워십댄스 및 드라마, 청소년들을 향한 도전과 비전 제시 등 다양한 메시지들이 선포되며 다음세대들의 마음을 두드렸다.
특히 횃불트리니티신학대학원대학교가 준비한 ‘디아스포라 올림픽’은 OX 퀴즈와 풍선 릴레이, 액션 가위바위보, 단체줄넘기 등의 미니게임을 통해 마음껏 뛰놀며 공동체성을 함양했다. 조별로 똘똘 뭉친 디아스포라들은 우승 포인트를 획득하기 위해 분발했고, 우승팀들에게는 트로피와 카페 쿠폰이 증정되어 의미와 재미를 더했다.
또 더운 여름날 물놀이 시간은 청소년들에게 행복한 시간을 선사했고, 캠프파이어와 바비큐 파티는 인간적인 근심 걱정은 다 태워버리고 하나님께 삶의 주도권을 넘겨드리며 감사와 기쁨을 나누는 시간으로 진행됐다.